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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건 조회 7,478 회
작성일 09-03-3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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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정태진목사 (진주성광교회, 연구소 진주 실행위원)

나의 꿈, 나의 사명 진주성시화, 요즈음 나의 일상은 온통 진주성시화다. 한평생 캠퍼스사역만 하다가 갈 줄 알았는데,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로 진주에서 8년째 목회를 하고 있다. 목회의 경륜이 차곡차곡 쌓이니까 목회의 울타리가 우리교회를 넘어 어느새 진주 땅이 나의 교구가 되어버렸다.

작년에는 결국 몇몇 목회자들과 마음을 같이하여 큰일을 벌렸다. 과거 평양 대부흥이 한국에 다시금 일어나기를 기원하며 시작된 ‘Again 1907’과 ‘부산지역의 Awakening 2007, 2008’과 같은 ‘도시복음화를 위한 새로운 집회모델’이 성공적으로 뿌리 내리는 것을 보고 도전을 받아서, 진주복음화를 위한 ‘어웨이크닝 집회’를 열고 진주 기독교 역사상 처음으로 만 명이 모여 도시복음화의 새 지평을 열게 되었다.

사실 진주는 1949년부터 매년 열리는 논개제, 개천예술제와 같은 제의문화가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도시로, 지난 반세기 이상을 이 제의문화가 이 도시의 영적인 분위기를 지배해왔기 때문에, 이 도시가 복음화율 4%라는 복음의 불모지요, 기독교의 변방일 수밖에 없었고, 유독 진주기독교는 교회들마다 갈등과 투쟁, 분리라는 과정 속에 찢어지고 나뉘는 아픔이 많아 대다수의 교회들이 연합운동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도시복음화’라는 비전 앞에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경이로운 일이 일어난 것이다. 이와 같은 영적인 응집력과 영적인 파워를 어떻게 단회적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도시부흥의 동력이 되게 할까? 그래서 내린 결론이 성시화였고, 지금은 성시화가 진주 땅에 연착륙 하도록 애쓰고 있다.

요즈음 새삼 느껴지는 것은 목회는 우리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헌신 하는 것 못지않게 내가 사는 도시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회가 속한 도시의 영적인 분위기를 바꾸고, 새로운 공격을 획책하는 사단과 맞서는 도시의 영적인 문지기 역할에 충실할 때 지역교회가 활성화될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나의 일상은 안일한 교회의 담장 안을 벗어나서 활동영역을 담장 밖으로 넓히는 모험을 계속 할 것이다.

댓글목록

거시기님의 댓글

거시기 작성일

'어게인 1907' 와 같은 집회 모델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는 어떤 부분에서 이루어진 것인지 궁금하네요.  기독신앙을 갖지 않은 이웃을 포함한 지역사회에서는 오히려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인상'이 깊어졌다는 생각을 갖는 저로서는 좀 의외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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