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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예배 : 제5장 일을 하는 새로운 이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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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댓글 0 건 조회 5,203 회
작성일 08-02-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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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일을 하는 새로운 이유들

요약 : 이광욱

 

사람의 일이 거룩한가 아니면 세속적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그 사람이 무엇을 하느냐에 있지 않고 왜 그 일을 하느냐에 있다 - A. W. 토저

 

  직업이 무엇이든 우리는 우선적으로 일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섬기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소명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일에 더욱 충성되도록 한다. 그 차이는 동기에서 비롯된다.

 

1) 감추어진 생명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 3장에서 그리스도인의 소명의 토대를 이렇게 규정한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골 3:1-3)

 

우리의 삶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며 모든 것이 되시는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다는 것,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생활의 본질이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또한 노동 윤리를 포함한 모든 기독교 윤리의 근간이다. 그것은 우리가 삶에 대해 믿고 생각하는 방식을 전체적으로 또 종합적으로 바꾸기 시작한다. 그것은 땅의 실재나 땅에 있는 것들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땅에 있는 것들을 적절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허버트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이중적인 동작’이라고 말한다. 즉 그것은 지상에서의 삶과 하늘에서의 삶이다. 둘 다 실제적이며 타당하나 우리의 일상적인 삶에 결정적인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감취어 있는 삶이다. 우리가 하는 일은 그리스도 안에 감추인 우리의 생명으로부터 진행된다.

 

 

2) 그리스도의 증인

‘감추인 생명’을 기초로, 바울 사도는 일에 대한 진정한 기독교적 동기를 부여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 3:17)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을 “주 예수의 이름으로”하라. 이 말은 일을 포함한 우리의 모든 것이 주 예수를 의지해서 그의 종과 대변자와 증인으로서 행해져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람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하는 가운데 그의 이름이 존귀히 여김을 받도록 해야 한다.

 

 

3) 그리스도에 대한 경외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진 생명은 우리에게 일을 하는 새로운 이유들과 동기들을 준다. 그 중에서도 중요한 이유와 동기는 우리의 일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이름이 높여지는 것을 보고자 하는 열망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님에 대한 경외심이다.

  두려움이라는 단어는 신구약 성경 두루 걸쳐서 거룩하신 하나님의 면전에 끌려온 죄인이 느끼는 공포와 전율을 묘사하는 데 사용되었다. 두려움이라는 단어는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야 할 모든 진지함과 무게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우리의 일에 대하여 세 가지를 말해 준다. 첫째, 만약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에게는 새 상전이 있다. 그 분은 바로 주님이다. 둘째, 우리의 실제 상전은 하나님이며 우리가 이 세상의 상전을 모시는 것은 하늘의 상전을 모시는 한 방법이기 때문에 신실하게 온 마음을 다해

일해야 한다. 셋째, 두려움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본질적인 신성함을 가리킨다. 두려움이란 하나님의 거룩한 존전에 서는 자가 갖는 감정이다. 원래부터 세속적인 일이라는 것은 없다. 오직 두 종류의 일이 있을 뿐이다. 그리스도를 위한 일이기 때문에 성스러운 일과, 주님이 아닌 다른 사람 또는 다른 무엇을 위한 일이기 때문에 세속적인 일이 그것이다.

  사도 베드로는 주님을 위한 모든 일의 신성한 본질에 대하여 놀라운 결론을 내린다. 베드로는, 힘들고 괴로운 상황에서 하는 일보다 더 성스러운 것은 없다고 말한다. 베드로는 잔인한 감독관 밑에서 일하는 노예들에게, 주인에게 순복하고 그를 존경하라고 권면하다. 그 까닭이 무엇인가? 악조건의 직장이나 악한 상전을 위해서 일을 잘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함으로써 그리스도를 닮는 한 방법이라고 그는 말한다.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벧전 2:20-21)

 

  여기에서 핵심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기쁨을 우리가 선택한다는 데 있다. 이것은 지나친 종교적 열기에 빠져서 일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것은 우리가 구체적인 일상생활에서 그리고 흔히는 기쁨 없는 상황 속에서 냉철하게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들을 추구하기를 선택하는 것을 의미한다.

 

 

4) 그리스도의 보상

  바울은 봉급에 대해 언급함으로써 일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동기를 마무리한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유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앎이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골 3:23-24)

 

  헬라어의 보상이라는 말은 우리의 몫을 충분하게 받는다는 뜻이다. 이와 같은 기독교의 미래 지향성은 우리가 인정받지 못하고 우리의 값어치대로 대가를 받지 못하는 나쁜 조건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소망 가운데 즐겁고 부지런히 일하도록 만들 수 있다.

  해방되어 소망 중에서 일한다는 것은 우리가 우리의 고된 일에 대하여 보상을 받는다는 사실을 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그것은 또한 하나님의 은혜와 부활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고된 일이 앞으로 중요하게 쓰이리라는 것이다.

  주님께 하듯이 하는 일의 충분한 가치는 영원 속에서 그 일들을 돌아보지 않는 한 결코 다 알지 못할 것이다. 이 은혜로운 보답에 관한 또 다른 중요한 점이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부활하기 위하여 일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기 때문에 일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선물은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아니다. 하나님의 선물에 대한 응답이 바로 우리가 하는 일이다!

  감추인 생명, 그리스도의 증인, 그리스도에 대한 경외, 그리스도의 보상 이 모든 것이 일을 해방시키고, 변혁시키고 혁명적으로 만드는 새로운 이유들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실제로 일하는 이유는 단 하나밖에 없다. 바로 그 분, 그 분, 그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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