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용일, 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 브니엘, 2012 6. 뭔가 다른 영적 티를 내며 일하는 크리스천 > TGIM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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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일, 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 브니엘, 2012 6. 뭔가 다른 영적 티를 내며 일하는 크리스천 > TGIM 자료실

원용일, 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 브니엘, 2012 6. 뭔가 다른 영적 티를 내며 일하는 크리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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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락사마
댓글 0 건 조회 4,157 회
작성일 14-09-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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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일, 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 브니엘, 2012

 

6. 뭔가 다른 영적 티를 내며 일하는 크리스천

 

종교적 티를 내지 말고 영적 티를 내라!

크리스천 직장인이 추구할 세 번째 I 영성은 Image이다. 이미지 시대인 현대사회에서 우리 크리스천들이 이미지를 바람직하게 구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설문조사를 해 봤더니 직장인들의 근무 태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로 연령, 성별, 학력, 출신 지역 등이 있지만 기독교 신앙은 전혀 영향을 안 미친다는 결과가 나왔다. 크리스천이나 넌크리스천이나 일하는 태도에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는 뜻이다. 오히려 크리스천들의 특성이 뭐냐고 질문을 했더니 ‘얌체’라고 답했다고 하니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가 세상에서 분명하게 우리의 이미지를 드러내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 한 것, 이것이 바로 문제이다. 크리스천들이 종교적 티만 내느라고 진정한 영성을 보여주지 못 한 것이다. 어떤 크리스천은 점심식사를 할 때 식사기도를 하지 못 한다고 하였다. 그 이유를 묻자 만약 식사기도를 하면 크리스천임이 드러나는데 일을 하다가 혹시 실수라도 하면 자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기도를 하지 못 한다고 하였다.

뭘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하는가? 일하면서 실수하지 않는 직장인이 어디 있는가? 식사기도하는 간단한 일조차 제대로 티내지 못 한다면 어떤 대단한 모습으로 크리스천의 티를 내려는 것인가? 다니엘처럼 사자굴에라도 들어갔다가 살아나오고 그의 친구들처럼 풀무불에 들어갔다 나와도 탄내도 안 내는 기적으로 크리스천의 티를 내려는가? 일터에서 일과 시간에 성경을 보고 수시로 기도하고 전화하면서 주로 사용하는 호칭이 집사님이고 장로님이라면 직장에서 크리스천의 이미지에 먹칠하는 것이다. 우리가 어딜 가서나 당연히 크리스천인데 일터에서 생활하다 보면 우리가 크리스천임이 감춰지지 않는다. 그것을 어떻게 억지로 감출 수 있는가? 억지로 감추지는 말라. 우리가 창피하거나 귀찮거나 어떤 다른 이유로 우리의 일터에서 크리스천임을 드러내지 못 하면 예수님께서 슬퍼하신다. 우리는 종교적 티가 아닌 영적인 티를 내야 한다. 다니엘은 이방의 제국에서 정치인으로 일하면서 자신의 하루 일정 속에 기도시간을 세 번 넣어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임을 티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기도 금령이 내려진 것을 알았으면서 목숨 걸고 그런 용기를 보였다. 이렇게 티내는 모습이 바로 크리스천의 이미지를 드러내는 것이다.

 

바벨론 궁궐에서 하나님의 대사였던 다니엘

다니엘이 그의 일터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이미지를 드러낸 것은 일관된 삶의 특징이었다. 그가 당당하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드러났던 다니엘 4장의 사건을 살펴보자

이 시기는 바벨론 제국에 특별한 일이 없는 평화기였지만 느부갓네살 왕에게 하나님은 꿈을 통해 두려움을 주셨다. 이번에도 역시 바벨론의 신하들 중 아무도 그 꿈을 해석하지 못 했고 다니엘이 해석했다. 그런데 느부갓네살 왕은 다니엘만이 자기가 꾼 꿈을 해석할 줄 알았으면서도 다니엘을 부르는 호칭에서부터 은근한 교만을 보이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다니엘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이미지를 분명하게 드러냈다.

꿈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다니엘은 딜레마를 경험했다. 왕의 신하로서 왕에게 기쁨을 주는 해석을 해주기 원했으나 느부갓네살 왕에게 좋지 않는 해몽 내용 때문이었다. 왕의 꿈에 담긴 해석의 내용을 가감 없이 모두 이야기한 다니엘은 이렇게 말하였다. 단호하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면서도 왕이 태도를 바꾸어 하나님을 인정한다면 하나님의 계획이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왕에게 회개를 촉구했다. 이렇게 다니엘은 그의 일터에서 선지자의 사명을 다하며 하나님의 대사 역할을 해야 한다.

 

당당하게 죄를 지적하는 선지자의 이미지

 

이런 당당한 모습은 바벨론 왕국이 망해갈 무렵인 벨사살 왕 때에도 다니엘의 독특한 이미지로 유감없이 드러난다. 벨사살 왕은 60년 전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약탈해 온 금은 그릇으로 술을 마셨다. 그들은 하나님을 조롱하며 자신들의 신을 찬양하였는데 그 와중에 벽에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 알지 못할 글자를 쓰는 것을 보고 혼비백산하며 그 글씨를 해석하려 했으나 아무도 하지 못 하였다.

그 때에 다니엘이 추천받았으며 왕이 주겠다고 한 상금과 권력을 거부하며 하나님이 쓰신 벽의 글자를 정확하게 해석하여 조금도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알려주었다. 이런 분명하고 당당한 자세가 오늘 우리 직장인들이 일터에서 가져야 할 크리스천 이미지이다. 당당하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며 훌륭한 인격을 통해 존경받는 모습이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정확한 안목으로 역사를 분석하고 평가하면서 당대 최고의 권력을 가진 치리자를 야단치고 있다. 이렇게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당당하게 세상과 일터의 사람들을 지적할 수 있는 선지자의 이미지가 오늘 우리 크리스천 직업인들에게도 필요하다.

오늘날에도 세상 일터의 오너들과 상사들은 스스로 일터의 주인임을 강조한다. 거기서 우리 크리스천 직장인들은 실제로 일터를 주관하시는 분이 누구인지 보여줄 수 있다. 일터를 주관하시는 주인이신 하나님의 깃발을 높이 드러내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크리스천 직장인의 이미지를 당당하게 보여주어야 한다.

능력과 경력을 갖춰야 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과 영력을 가지며 훌륭한 인격을 갖춘 이미지를 보여줄 때 우리는 방탕한 세상과 흥청거리는 일터에서 당당하게 상황을 진단하고 구체적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결국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TGIM 울산점 자료 정리 : 최명락 2014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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