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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드리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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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댓글 0 건 조회 5,934 회
작성일 13-02-2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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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기도]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드리는 기도

"우리의 일상 가운데 함께하시는 삼위 하나님, 오늘도 언제 어디에서나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시는 당신을 믿습니다. 또한 당신은 그 백성을 지키시고 이끄시기 위해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서 속이 상하고 마음이 어려워질 때가 있습니다. 사무실에 출근했는데 인터넷이나 장비가 말을 듣지 않아서 일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오랫동안 준비했던 일의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기다리고 있는 소식이 오지 않아서 애태우는 일도 있고, 사업 파트너나 거래처와의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아서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새로운 해를 맞이해서 좋은 계획들을 세워보지만 여러가지 상황이그런 계획을 무색하게 만들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친구나 동료와의 관계를 더 좋게 만들어 보려다가 오히려 오해가 쌓이는 경우도 있고, 가족들간의 불화 때문에 가정 안에서의 일이 꼬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이렇게 일상 속에서 뜻하지 않은 어려움에 봉착할 때에도 당신은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이런 상황들 속에서 우리를 건져주시기도 하시고, 때로는 우리로 하여금 이런 상황들 속에서 훈련을 받게 하시기도 한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러하기에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도 당신 안에서 온전히 살아내어야 할 시간임을 마음에 새깁니다.

어려운 중에도 당신을 바라봄으로 인내하게 하여 주소서. 잘 풀리지 않는 문제들을 놓고 걱정하기 보다 오히려 기도하게 하여 주소서. 그래서 조바심을 내기보다 오히려 차근차근 문제를 바라보고 길을 찾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순탄할 때에도, 그렇지 않을 때에도 일상을 예배로 드리는 자로서 원망하지 않고 감사함으로 당신의 이름을 높일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자신을 정죄하거나 다른 사람을 원망하지 않고 다만 자신과 상황을 돌아볼 수 있는 평안함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우리와 함께해 주신다고 약속하신 삼위 하나님, 우리의 일상 속에서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소서. 성령충만함으로 언제나 당신께 영광돌릴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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