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일상기도 [듣는 일상기도] 캠퍼스에서 드리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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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작성일 20-03-16 18:20본문
[듣는 일상기도] 캠퍼스에서 드리는 기도
경남 CBS 최태경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나누는 일상기도입니다.
"캠퍼스에서 드리는 기도"는 정한신의 <일상기도 : 두 번째 기도>(죠이북스, 2019) 71-72면에 수록된 기도문입니다.
공유하는 기도문 낭독 녹음 파일을 활용하여 일상 속에서 들으면서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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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에서 드리는 기도
우리의 인생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는 하나님,
인생의 사계절 중에 푸르른 계절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하나님, 이 푸르른 젊음의 때에 캠퍼스로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이 캠퍼스를 누리고
캠퍼스로 보내 주신 당신의 뜻 안에서 온전히 성장하며
세상과 이웃을 사랑하는 이들로 자라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하나님, 비록 왜곡되고 어그러진 모습의 캠퍼스이지만
여전히 젊음들이 숨 쉬는 이곳에서 희망을 그려 봅니다.
취업난과 극심한 사회적 불평등과 경쟁 구조 속에서
많은 짐이 지워져 있는 캠퍼스의 학생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하나님, 그런 가운데에도
푸르른 젊음의 숨소리는 여전히 활기차고
그 웃음들은 여전히 어둠을 깨치고 나오는 것을 봅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여전히 꿈을 꾸고 도전하며
이웃들을 돌아보고 연대하는 젊음들도 보게 됩니다.
당신의 나라를 살아가며
캠퍼스를 그 나라의 숨결로 채워 가는 이들의 기도 소리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작은 공간들마다 사랑으로 채워 가는 만남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캠퍼스도 당신의 나라요, 당신의 세계입니다.
다시 푸르른 바람이 불고,
열린 공간 속에서 자유로운 숨소리가 넘쳐 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거대한 모래 폭풍처럼 모든 것을 휩쓸어 갈 것 같은 오늘의 상황들 속에서
꽃다운 청춘들이 피어나고 그 노래들이 잦아들지 않도록 이끌어 주소서.
그래서 이곳에서 인생을 생각하고, 세계를 고민하며,
자신을 찾아 가고, 하나님 당신을 알아 가며,
복음으로 충만하고, 사랑으로 늘 발돋움하는 이들이
샘물처럼 흘러나올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한신, <일상기도 : 두 번째 기도>, 죠이북스, 2019, 71-7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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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CBS에서 매주 월~토까지 낮 12:05~13:00에 방송하는 <찬양과 함께>라는 프로그램에서 일상기도를 나누는 코너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상기도 코너는 토요일을 제외한 월~금까지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주파수는 경남CBS 106.9MHz(진주지역은 94.1MHz)입니다.
이번 기도문은 2020년 3월 16일에 방송된 것입니다.
경남 CBS <찬양과 함께> 프로그램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첨부파일
- 20200316일상기도-캠퍼스에서드리는기도.mp3 (2.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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