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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1일 살롱드식객 - '헤아려 본 믿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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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5-12-25 17:0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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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러나 너무도 빨리 #살롱드식객 - '헤아려 본 믿음'의 여정이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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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간의 '일시적인 교회'와도 같은 모임에서 서로를 환대하고 이야기를 경청하며 울고 웃었던 기억이 오래도록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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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으며 많은 성찰과 감동을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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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을 찾기보다 주님 앞에 질문하며 머무는 것도 가능하겠다."
"한 번 읽고 끝내기 너무 아쉬운 책이다."
"내 신앙의 여정에서 시도했던 것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확인하기에 위로받는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겠다 느낀다."
"이제 나도 질문하는 삶을 살고 싶다."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지금도 그렇다."
"릴케의 이야기가 마치 지금 내게 조언하는 것 같았다."
"신앙을 안정적으로 계속 지키는 것이 아니라 계속 발견하고 확장하며 나아가는 것, 이 여정을 거치는 것이 당연하다."
"레이첼이 살아온 배경과 구체적인 상황이 내 신앙역사의 흐름과 같았다."
"이 책을 읽고 '진화'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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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부분 중 인상 깊은 부분을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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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멍에를 메는 것은 교리적 진술에 서명하거나 일련의 명제에 지적으로 동의하는 게 아니다. 올바른 사람이 되거나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을 바로잡는 게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243.
"질문을 살아내기" - 251.
"나도 모르겠구나." - 252.
"믿음은 옳은 사람이 되거나 안주하거나 변화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다. 믿음은 여정이며, 모든 세대는 각자 자신의 밑그림을 지도에 제공한다. 나는 이 여정에서 가야할 길이 멀지만, 앞서가시는 예수님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255.
"우리의 삶이 세상에 질문을 유발할 만큼 영감을 주지 않는 한, 기독교를 변호하려는 우리의 답변은 아무리 최선일지라도 언제나 쓸모없이 울리는 꽹과리 소리와 같다." - 259.
"마음속에 풀리지 않고 남아 있는 모든 것에 인내심을 가지세요. 문이 잠겨 있는 방이나 외국어로 쓰인 책을 대하듯, 질문 자체를 사랑하려고 해 보세요. 당장 답을 찾으려 하지 마세요. 답이 지금 당신에게 주어질 수 없는 이유는 당신이 답을 살아 낼 수 없기 때문이에요. 문제는 겪어 보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당분간은 그냥 질문을 살아 내도록 하세요. 아마도 먼 훗날, 자신도 모르게 답을 경험하고 있는 자신을 점차 발견하게 될 겁니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조언, 259.
"내 확실하게 아는 게 하나 있다면, 절망을 초래하는 정도의 아주 심각한 의심은 하나님께 질문하기 시작할 때가 아니라 두려움 때문에 질문하기를 멈출 때 시작된다는  것이다." - 262.
" 이 책은 논란을 불러올 것이다. 아마 정답을 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 것 같다." -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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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간의 여정을 마치며 각자의 소회를 나누었습니다.
"나눔과 깨달음에 감사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으로부터 듣는 과정이 진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관계로 인해 믿음이 진화되는 과정을 겪습니다."
"한 책을 5주 동안 끝까지 읽는 경험이 좋았습니다. '대문 밖 소식'을 들으려 했는데 오히려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신기했습니다. 이 모임이 교회 같았습니다."
"다양한 배경,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이 신기합니다. 좋은 책을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며 배우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하나님께, 함께하신 선생님들께, 보내주신 커피도, 모두 감사합니다."
"살롱드식객의 방식을 좋아합니다. 그 자리에서 같이 읽고,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골고루, 소외되지 않고 이야기하며 듣는 시간, 앞으로도 계속 해주세요."
"이 시간이 다양한 구성원이 좋습니다. 이게 교회지!"
"끝까지 완독하는 살롱드식객! Dan과 같은 남편!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책이 너무 재미있고, 나눔이 너무 좋았습니다. 진짜 교회구나 싶었고, 화요일이 기다려졌습니다. 새로운 각성과 부흥을 경험하는 것 같습니다. 나누는 방식이 너무 좋습니다."
"책모임 방식을 늘 고민했는데 새로운 방식을 접합니다. 그리고, 읽으면서 생각하다니, 너무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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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 한 분의 말씀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습니다.
다음 모임을 열어달라는 말씀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좋은 책을, 좋은 분들과, 서로를 환대하고 경청하는 #살롱드식객 , 특별한 5주를 마음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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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할 수 있어서,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질문을 살아내며, 진화하는 믿음의 여정을 보냄받은 삶의 자리에서 '따로 또 같이' 교회로 지내다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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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식객 #레이첼에반스 #헤아려본믿음 #바람이불어오는곳 #일상생활사역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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