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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Salon de 식객' <모든 형제들> 후기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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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12-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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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모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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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온 세상을 향하여 열린 마음'과 5장 '더 좋은 정치'를 윤독한 후 느낌과 인상깊은 부분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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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며, 이런 통찰력과 더불어 하나님의 마음을 대변하는 내용이 시원하고 좋게 느껴지며 감사하다는 의수쌤의 나눔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작금의 사회를 보며 좌절할 때가 많은데, 책을 보며 다시 다짐한다는 의수쌤은 "내가 할 때 세상이 바뀔 것이며, 하나님이 내 삶을 받으신다"며 희망적이고 용기나며 가슴 벅차다는 감상을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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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문쌤은, 책을 보며 교황의 확고한 생각을 전달 받는 느낌과 함께 교황과 책을 매개로 대화하는 것 같다고 나누었습니다. 현실에 나타난 정치와 다른 '더 좋은 정치' 부분을 읽으며 "다름을 인정하고, 대화하며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으로 살아야겠다고' 나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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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회칙이 전달될 때, 크신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 부탁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혜선쌤은, 이웃과의 관계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는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하다는 부분에 동의했습니다. 요즘 정치에 대해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양가감정 속에서 기도하고 목소리내는 국민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193항의 질문을 읽으며 마음이 뭉클했다는 혜선쌤은 현실에서도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정치인이 발견되길 바란다고 말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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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쌤은 이 책을 이미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전에 줄친 부분을 다시 읽으며 새롭게 깨어나는 느낌이 든다고 했습니다. "보편적인 가치가 결여된 문화는 참된 문화가 아니"며(146항) '지역적' 나르시시즘이라는 내용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다른 사람의 경험과 '대비를 이루어' 그리고 '조화를 이루어' 발전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에 동의하면서 '보편적 가치'란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이어 193항의 "사람을 그의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 현대 세계에 대한 비판과 성찰에 "어쩌면 이렇게 구체적이고 섬세하게 호소하는 지 감동"하신다고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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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쌤은, 전혀 기대하지 않던 교황의 책을 보다가 "이 시대 깨어 있는 진정한 어른"을 만났다고 하셨습니다. 교회에서 금기시된 이야기가 명확하게 펼쳐지는 내용에서 "너무 좋고, 속시원하다"고도 말하셨구요. 혼자서 하기엔 두려운 실천의 삶에 의기소침해질 때도 있었으나 이 책에서 "상황과 희망"을 잘 다뤄주고 있으며 구체적인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며 독자를 초청하고 있어서 "너무 힘이 되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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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쌤은 2장의 내용을 이렇게 풀어갈 줄 몰랐다고 감탄하며, 5장 '더 좋은 정치' 부분을 발췌하여 여의도의 방들마다 전하고 싶다며 힘주어 말씀하셨습니다.
"정치인은 실현하는 사람입니다. 정치인은 원대한 목표를 품고, 자국의 국경 너머도 볼 줄 아는 현실적
이고 실용적인 폭넓은 시각을 지닌 건축가입니다. 정치인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여론 조사에서의 지지도 하락이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배척 현상”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어야 합니다." (188항)
이 내용을 "다 보내주고 싶다"(여의도에)고 다시 한 번 강조하셨습니다.
"건강한 개방은 자신의 정체성을 결코 위협하지 않"는다는 내용에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돌아보게 되었다고 나누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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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며 말할 것을 준비해야겠다."
"용기를 갖고 나만의 실천을 살아가며 용기내어 대화하며 살겠다."
"강의 시간에 잘 전달해야겠다. 많은 강의 요청에 고민했는데, 가서 전하겠다. 작은 생명으로 참여하겠다."
"공동의 집에 살고 있다. 인사 잘 해야겠다."
"나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고민된다. 고통받는 사람 옆에 있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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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용기 내어 자신의 삶에 실천하겠다는 다짐 또한 나눠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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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생겨난 "최근, 여러 상황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우리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가?"라는 질문 앞에 저마다의 생각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질문을 나눠준 소라쌤이 모든 이야기를 듣고 정리한,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모양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에 맞추어 자신의 삶에서 표현하면 된다"는 말이 마음을 잔잔하게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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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 한 분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모두가 멈추어 경청함으로 서로를 돌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책의 내용과 더불어 모두의 나눔을 놀라움과 감사로 듣고 받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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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보내고, 10월 첫 주 목요일에 다시 모입니다.
그 때까지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모임을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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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식객 #모든형제들 #일상생활사역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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