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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Salon de 식객' <모든 형제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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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12-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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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식객 #모든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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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의 온라인 독서 모임을 마쳤습니다.
'모든 형제들' 8장을 윤독하고, 오랜 시간 각자의 느낌과 인상깊은 구절, 질문과 대답까지 듣고 말하며 서로에게 배운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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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인상 깊다고 말씀하신 276항의 구절을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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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더 나은 세상의 건설에서 "비켜서 있을 수 없으며 그래서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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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모든 사회생활을 풍성하게 해 줄 수 있는 "정신적인 힘을 다시 일깨우는" 일을 소홀히 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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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교회입니다. 교회는 오늘날 세상에서 주님을 향하여 그리고 주님께서 각별히 사랑하시는 사람들을 향하여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증언하고자 열려 있습니다. 문이 활짝 열려 있는 집. 교회는 어머니이기에 문이 활짝 열려 있는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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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식객'으로 만나는 동안 많은 감동과 더불어 신기함을 느낍니다.
어떤 부분을 읽는 동안 '반성한다'는 지점과 '살려고 노력하겠다'는 다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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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읽어내는 것을 넘어 읽고 들으며 말하는 동안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진솔하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반성하게 되며, 읽은 만큼 살려고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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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차례가 되면 읽지 않는 사람들은 경청합니다.
나누는 차례가 되면 나누지 않는 사람들은 귀 기울여 듣습니다.
이 단순함이 서로를 돌보는 계기가 됩니다.
말하기 위해 누군가의 발언을 막지 않아도 차례가 돌아옵니다.
귀 기울여 들으면 배우고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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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처럼, 멈춤은 돌봄의 기회를 얻습니다.
내 말을 들어주는 이들로 인해 돌봄 받습니다.
누군가의 말을 들어주기에 돌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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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형제들'의 말미인 287항에는 샤를 드 푸코의 고백을 인용하며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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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참으로 이 나라에서 모든 영혼의 형제가 될 수 있도록 하느님께 기도해 주게나." (프란치스코 교황. '모든 형제들'. 202페이지 287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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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형제들'은 믿는 이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본질적인 것에 촛점을 맞추는 정체성을 찾기를 호소합니다.
특정한 이의 형제요 이웃으로 머물지 않고 '모든 이의 형제'가 되기를 중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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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상황과 한계에 격려와 힘을 주는 책이다."
"평생 기억에 남을 책이다."
"내 가정도 교회가 되길 바란다. 문이 활짝 열려 있는 집이길 바란다. 이러한 가정들이 모여 더 큰 문을 여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
"강도를 잡는 일에 주목하는 삶이 아니라, 강도 당한 사람에게 집중하며 살겠다."
"책 읽는 동안 공동체를 느꼈다."
"나눠 주시는 이야기들로 폭 넓게 깨닫는다. 너무 유익한 좋은 모임이다."
"받은 것이 너무 많아 빚진 마음이었는데, 공격적으로 나누게 되었다. 강의할 때 자신감도 생긴다."
"나는 이제, 강도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는 삶을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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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눠 주신 한 마디 한 마디, 너무 고맙습니다.
속히, 다음 모임에 뵙기를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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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적독서운동 #ㅅㄹㄷㅅㄱ #일상생활사역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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