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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회 사무실을 나와 연구소로 이사하다! 지난 6년간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학사회 사무실을 지난 월요일인 23일 간사님들의 도움을 받아서 비우게 되었습니다. 횅한 빈 공간을 보니 그동안 많이도 그 속에 채워두었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한 사흘 박스에 담아 쌓아두었던 짐들을 어제 금요일인 26일 최고의 더위속에서 몇명의 학생들의 너무나 고마운 도움으로 초량 국제오피스텔 601호 일상생활사역연구소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버려야 할 것을 버리지 못하는 못난 버릇은 여전해서 제법 넉넉하리라 생각했던 책꽂이가 모…
일상생활사역 연구소 커뮤니티가 만들어 졌습니다. 모자란 자가 만들게 되었는데, 부족한 점 많더라도 양해해주시기 바라고, 혹, 수정할 것이 있다면, 연락주시면 좋겠구요. 단, 제가 직접 개발한 것이 아니라 귀한 소스를 응용한 것 뿐이니 세밀한 기능 수정들은 시간이 좀 걸릴 지 모르겠습니다. 잘 이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구요... 좋은 프로그램 프레임을 제공해준 그누보드 식구들과, 또한 서버와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해준 IVFKOREA 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모두들 늘 평안하시길 바라며...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4년 6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생각하는 힘, 말하는 용기, 대화하는 자유> 정한신(일상학교 PD) 캠퍼스에서 오랫동안 강의를 하면서 토론 중심의 수업을 디자인하고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는 것에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헌법학 수업은 사회의 문제들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다양한 갈등 상황에 대해 대립된 입장에서 논증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느낄 수 있도록 치열한 토론의 시간으로 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업을 해 오면서 몇몇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토론에 …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4년 5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모두를 위한 일상학교> 정한신(일상학교 PD) 최근 일상학교는 운동의 주체나 내용, 방식에 있어서 ‘모두를 위한’ 일상학교 운동으로 자연스럽게 방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명시적으로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10년 가까이 일상학교가 꾸준히 지속되면서 함께해 오고 있는 사람들과 일상학교가 발휘하고 있는 영향력, 그리고 일상학교가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지향점 등이 일정한 방향으로 일상학교라는 공동체를 이끌어가고 있다…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3년 12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새로움을 만나는 일상학교> 정한신(일상학교 PD) “일상을 배우다. 나누다. 새롭게 하다. 일상을 새롭게 하는 사람들의 학습 공동체 일상학교!” 일상학교가 초창기부터 지향하는 바는 ‘새로움’입니다. 평범한 일상이지만 그 일상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배우고, 일상의 현장과 일상의 관계, 일상의 상황들과 일상의 문제들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역량을 갖춘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이야말로 일상학교 운동의 …
월간 일상학교 _ 2023년 8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다시 돌봄을 이야기하자> 정한신(일상학교PD) 일상학교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돌봄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돌봄과 작업>, <돌봄과 인권> 두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면서 돌봄에 대한 시민적 감각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하여 돌봄이라는 시대정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돌봄 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돌보는 사람과 돌봄을 받는 사람의 개별적 상황과 특징에…
2023년 7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일상학교PD의 소소한 모임 준비 이야기> 정한신(일상학교PD) 일상을 배우고, 나누며, 새롭게 하는 일상학교 운동! 운동의 가치와 비전을 나누고 이를 명료화하고 공유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운동을 실제로 실행하고 구현하기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꾸준히 준비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모임에서 나눌 책과 텍스트를 선정하고 선정된 책이나 글을 읽고 정리하며 모임 장소나 방식을 정하고 홍보물을 만들어 SNS를 이용하여 모임을 알려야 합니다. 일상학교PD로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한 두…
2023년 6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대화와 변화> 정한신(일상학교PD) 변화는 어떻게 일어날 수 있을까요? 개인의 변화, 공동체의 변화, 그리고 사회와 국가의 변화 등 변화가 필요한 영역에 따라 그 대답은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일상학교는 “사람의 변화”를 통해 일상과 세상의 변화를 추구하는 운동을 해 왔습니다. 일상학교는 일상의 의미를 배우고 성찰하며 일상을 새롭게 하는 사람들을 세워갑니다. 일상학교는 가정과 일터와 삶터에서 새로운 관계와 공동체를 형성하는 사람들을 세워갑니다.…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2년 12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우리가 사랑한 공동체 일상학교 정한신(일상학교 PD) 2022년을 마무리하면서 12번째 일상학교 이야기를 정리하다보니 한 해 동안 일상학교의 이야기가 되어 준 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일상학교는 함께 배우고 나누며 일상을 새롭게 해 온 사람들 그 자체이며, 이런 사람들의 성장과 삶의 이야기들이 바로 일상학교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일상학교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에게 올해는 특히 “사랑하는 공동체”로서 일상학교…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2년 11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사람 그리고 배움 정한신(일상학교 PD) 일상학교의 올해 10월은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일에 힘쓴 달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일상학교는 서로 배우고 서로 가르친다는 정신을 초창기부터 견지해 온 바 있기 때문에 사람으로부터 배운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고 익숙한 일상학교의 일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학교의 모든 모임은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서로의 지식과 지혜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임들로 진행되어 왔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