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6 페이지 열람 중
열심히 달리려 했으나 다시 주춤.2월달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모임과 새로운 사역들을 향해 열심히 달려 가려고 했는데.이런 저런 일로 발목이 잡히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춤하고 있다.2월 한달 가장 중요한 일은 (청년)사역자들을 만나는 일이었습니다.청년사역을 현장에서 하고 있는 사역자들을 만나서 청년사역의 상황과 사역자들의 고충을 듣는 일을 했습니다.조직에 대한 실망감과 혼란을 경험하고 있는 사역자열심히 하고 있지만 청년들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느낌으로 힘겨워하는 사역자자신의 미래에 대한 고민.무너지는 청년사역의 현장에서 방향과 방법…
'길'을 걷다 보면 자주 '인생'을 생각하게 됩니다. 매일 걷는 길, 우연히 접어든 길, 활동반경에 있으면서도 처음 가게 되는 길, 때로는 홀로 때로는 함께 걷는 동안 보고, 듣고, 느끼고, 말하며 깨닫습니다. 어떤 날은 웃고 어떤 날은 울고 우는데 어떤 꽃은 피고 어떤 꽃은 지고 있네 (중략) 어제 우리가 찾은 것은 무엇인가 잃은 것은 무엇인가 버린 것은 무엇인가 오늘 우리가 찾은 것은 무엇인가 잃은 것은 무엇인가 남은 것은 무엇인가 - 조용필, '어제, 오늘, 그리고' 쳇바…
5월은 '가족의 달'입니다. 월초에 가족을 만나는 일정을 계획하고 부산을 떠나기 하루 전, 춘천의 가족은 독감 그리고 수지 가족은 코로나 19 확진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홀로 계신 아버지를 뵙고 부산으로 돌아온 다음날 아침, 119 구급대로부터 연락받고 다시 분당으로 급히 향해야 했습니다. 응급수술을 받으신 아버지를 간병하느라 2주 가량 집에서 떠나 있었습니다. 병석에 누우신 아버지를 간병하다가 많은 젊은이들을 만났습니다. 모병원 91병동에서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 선생님들의 노고…
누군가와 대화하다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이 어떤 질감과 온도인지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감추인 속마음과는 다른 표현으로 인해 어떤 태도를 가지고 대하는지 모르기도 하지만, 그간의 관계를 미뤄 짐작하다보면 바로 전에 들은 표현이 어떤 마음에서 비롯되었을지 짐작됩니다. 여러 표현을 듣습니다. 여러 표현에 담긴 마음을 받아 먹습니다. 받아 먹은 마음은,힘내어 살아갈 양식이 되기도 하고, 귀와 마음이 상하는 독이 되기도 합니다. 오래도록 양식을 먹지 못하고, 독을 섭취하여 병이 나기도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알고 싶습니다.…
9월 일정이 빠듯함과는 거리가 있었는데, 한 달 지내고 보니 꽤 많은 만남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년, 함께> '전'활동가인 '두부'가 결혼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다음 태풍을 눈 앞에 둔 주말, 아주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누군가의 행복이, 싱그러운 웃음과 밝은 표정이 혼자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음을 깨닫는 날이었습니다. 함께한 이들과 행복을 빌고, 감동을 누렸습니다. 로스팅룸으로 꾸민 다락방에서 가끔 티타임을 가집니다. 부부가 각자의 일상과 함께하는 일상을 돌아보고 생…
“저는 정말 바다가 되고 싶습니다. 우리는 온갖 마음을 안고 바다를 찾아가 모든 걸 다 털어내고 오잖아요. 그런 사람, 그런 곳을 만들고 싶습니다. 부담 없이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사람이고 싶고, 그리고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 모든 걸 다 털어놓을 수 있는 마음을 주고 싶어요.” - 검치단 Playlist and Letter, 2022년 2월 18일 한 청년에게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고 단순히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모여 이룬 이야기가 얼마전 책으로 출판되었습니다. 2019년 모 컨퍼런스에서 저…
롤하이저는 우리나라에선 그렇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긴 한데요. 헨리 나우웬 이후 영성작가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조직 신학 분야의 전문가입니다.이 책은 결혼, 가정생활, 하나님의 임재, 외로움, 성 죽음과 출생, 사회정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을 심도있게 다루어 그런 일상 안에서 참 평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저는 이렇게 추천사를 썼습니다."가톨릭신학자이면서도 개신교인들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글을 썼던 헨리뉴엔과, 다양하고 무게있는 주제를 이야기를 통해 독자의 폐부 깊숙히 전달할 …
성경으로부터 배우는 일에 관한 모든 것. 폴 스티븐스 특유의 화법으로 실제적이면서도 깊이 있으며 재미있게 우리 삶 속으로 적용하게 하는 책이다. 성경 인물들을 ‘일’이라는 개념으로 적용하여 성경에 나타난 일에 대한 개념을 집대성해서 잘 정리한 독보적인 책이다.하나님이 일이라는 멋진 선물을 준비하신 의미를 발견함으로, 일이 주는 기쁨과 감사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준다. 매 장마다 토의와 묵상을 위한 생각거리가 제공되어 있어서 교회나 직장인 그룹 등 스터디 모임에서 나누기에 효과적이다. 각 장이 짧지만 핵심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어 쉽고…
일터에서 당신의 영성은 안녕하십니까? • 직장생활을 하면서 오히려 영성이 바닥난 것 같아요. • 일하는 동안에는 하나님을 잘 의식하지 못해요. • 일과 신앙은 도저히 통합될 수 없는 것 아닌가요? 한 주간에도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며 일에 시달리는 동안, 우리 내면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다. 성취를 드러내거나 독차지하고 싶은 마음, 질투와 비교의식, 험담과 무시, 책임 회피와 수동적 태도,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이직에 대한 열망…. 일터신학의 대가 폴 스티븐스는 이러한 내적 갈등이야말로 우리 영혼을 지…
【책 이야기】 사람 향기 가득한 이곳, 아프리카 당나귀에 놀러 오실래요? 빽빽한 아파트 숲 사이 자리 잡은 소박한 그러나 정감 나는 북카페 아프리카 당나귀. 이곳에서 벌어지는 청년들의 소통과 치유 그리고 삶이 묻어나는 즐거운 이야기! 노래가 되고 고백이 되는 이들의 일상을 통해 주님과 따듯한 차 한 잔의 데이트, 어떠세요? 어느 날 홍성사에 메일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예수를 업고 가는 아프리카 당나귀》(홍성사)를 읽고 그 이름을 따서 카페 이름을 지었다면서 보내온 한 통의 메일로 이 책은 시작되었죠. 안양 평촌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