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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2년 7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운동으로서의 독서 정한신(일상학교 PD) 독서는 운동입니다. 자신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함께 읽는 일을 통해 우리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흔히 독서는 지적·정서적 활동으로서 정신적 영역에 머무르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유의미한 실천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독서는 행동과 실천을 유보하게 만들고 현실에 참여하지 않는 소극적 자아의 자기만족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2년 6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일상학교, ‘해방’을 말하다 정한신(일상학교 PD) 5월을 거쳐 6월에 이르는 동안 일상학교에서 다루는 주제들과 나누는 이야기들 속에서 ‘해방’이라는 키워드를 떠올리게 됩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통해 다소 낯설게 느껴졌던 ‘해방’이라는 키워드가 조금은 가까이 다가온 탓도 있겠지만, 6월에 함께 읽기로 한 책 <짐을 끄는 짐승들>이 ‘…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2년 5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스몰액션 프로젝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일상학교 정한신(일상학교 PD) 2021년 12월에 일상학교 울산 및 경주 코디네이터들과 몇몇 샘들이 모여 일상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당시에 웃고 떠들면서 함께 나눴던 이야기들 중에 많은 것들이 올해 들어 구체적인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2022년 2월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월간작당’이라는 이름으로 의미 있는 작은 …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2년 1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살아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일상학교 정한신(일상학교 PD) #1. 이야기가 되는 일상, 이야기를 만드는 일상학교 매일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이 이야기가 됩니다. 그 이야기를 어떻게 써내려가고 의미 있는 이야기로 채워갈 것인지를 생각해 보면 우리의 일상이 다르게 보이고 일상의 순간들이 더욱 소중해집니다. 일상학교는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신의 일상을 살아있는 이야기, 생명력 있는 이야기로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함께해왔습니다. 이를 위해서 책…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1년 12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졸업생이 없는 학교 정한신(일상학교 PD) 여기 개교 이래로 지금까지 졸업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가 있습니다. 2015년 7월에 개교한 일상학교는 지금까지 졸업생이 한 명도 없습니다. 학교라고는 하지만 일정한 기간 동안 과정이나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을 하는 학교가 아니라 평생 동안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일상의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배우고 일상을 새롭게 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일상학교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필요와 …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1년 10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시간이 지나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정한신(일상학교 PD) 일상학교 운동을 하다보면 요원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애쓰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일상학교는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새롭게 되고, 사람들의 삶의 조건인 사회적 환경이 새롭게 되어 더불어 ‘좋은 삶’을 누리는 세상,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우리 자신과 타자의 일상을 배우고, 나누는 모임을 만들고 작은 모…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1년 7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다시 유쾌한 혁명으로> 정한신(일상학교 PD) 6월말에 일상학교 울산 캠퍼스에서는 <유쾌한 혁명을 작당하는 공동체 가이드북(세실 앤드류스, 한빛비즈>을 읽고 나누었습니다. 심지어 절판이 된 이 책을 애써 나누게 된 것은 울산 캠퍼스의 샘들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공동체 실험과 아이디어들을 구체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일상이 새롭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상의 운동을…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1년 6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가고 싶은 단골집, 일상학교> 정한신(일상학교 PD) 유명한 맛집으로 알려진 곳을 찾으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그 모습 때문에 궁금증을 유발하고 더 유명해지는 단계를 넘어서면 그 맛집은 그야말로 대박이 나게 됩니다. 일상학교로 사람들과 함께하면서도 대박 맛집처럼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가져보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의 일상학교를 돌…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1년 5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걷기의 즐거움>정한신(일상학교 PD) 걷기의 즐거움을 새삼 알아가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걷기가 이제는 일상을 살아가는 삶의 양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걷기를 통해 그저 지나치기 쉬운 숱한 풍경들과 사람들의 삶의 자리들에 시선을 두는 일, 그래서 일상을 소중하게 보듬는 눈빛을 가지는 일은 그만큼 우리의 일상을 풍부하게 합니다. 땅과 하늘을 몸으로 마주하는 일, 우리의 육체와 몸을 온전히 느끼는 일, 그러면서 두 발로 걸으며 새로운 공간으…
<미션얼 사연>월간 일상학교 _ 2021년 2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삶을 예술로 만들어가는 사람들정한신(일상학교 PD) 아무리 팍팍한 현실이라도 우리의 인간성을 일깨우는 것이 예술의 쓸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한 쓸모에서 예술의 의미를 찾지 않는다 하더라도 인간으로서 느끼고 생각하는 바를 좀 더 자유롭고 다채롭게 표현하고 그런 표현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인간의 삶은 풍성해지고 깊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술과 인간, 그리고 우리 삶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일상학교에서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