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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클럽 마가복음 7장 24절 31절 요약 221125 경계를 넘어 일하시는 주님 음식을 먹을 때 손을 씻지 않고 먹는 것에 대한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사들의 문제제기로 시작된 진짜 더럽히는 것에 대한 예수님의 이야기가 바로 앞 문맥까지 진행된 후 갑자기 24절에서 예수께서 이방인의 도시, 혹은 복합문화도시 두로 지역으로 가셨다는 점은 질문을 유발합니다. 한 편으로 그렇게 하신 이유가 “어떤 집에 들어가셨는데, 아무도 그것을 모르기를 바라셨”다는 진술을 보면 무언가 피하여 물러서는 의도인 것…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7장 14절 23절 요약 221118 깨끗한 물질, 더럽혀진 마음 씻지 않은 부정한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을 가지고 예수님에게 몰려왔던 바리새파 사람들과 예루살렘에서 내려 온 율법학자들에게는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니라 우회적이지만 정곡을 찌르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면서 자신들의 전통을 사람들에게 요구하는 것의 문제점을 이야기하신 것입니다. 이 이후에 예수님은 부정한 손으로 음식을 먹을 수 밖에 없는 그 “무리를 가까이 부르시고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
온라인 ELBiS Club 시편 11편 요약 20201127상황의 엄혹함과 주변의 현실주의적 충고에 상관없이 견고하고 확신에 찬 신뢰시 reorientation 시편입니다. 1절에서 3절까지 첫 연에서 시인(나)과 현실주의자들(너희)의 대화속에서 악이 이기는 것 같은 상황의 엄혹함이 드러납니다. 그러나 시인은 4절부터 7절에서 주님(야웨)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드러내는 것으로 이 대화에 응합니다. 짧은 시이지만 고려해야 할 이해당사자들이 다섯(나,너희,주님,악인,의인)이고, 시에 반복되는 중요 단어로 …
온라인 ELBiS Club 시편 3편 요약 20201016 “다윗이 아들 압살롬에게 쫓길 때에 지은 시”라는 표제를 가진 시편 3편은 확신(orientation-reorientation)을 품은 탄식(disorientation)의 시편입니다. 표제가 암시하는 이 시의 역사적 맥락은 사무엘하 15장에서 17장에 이르는 다윗왕의 파천 [播遷] 장면(혹은 몽진 [蒙塵]이라고도 하는)입니다. 일국의 왕이 수치스럽고 무기력하게 쫓겨 다니는 신세가 되어 버린 상황이 되었습니다. 수치와 무기력을 더 극대화하는 …
7. 오르막길(3,6-11)_ 170417월“마누라가 예쁘면 처갓집 말뚝에도 절을 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와 관련된 사소한 물건까지도 다 사랑스러워 보인다는 말이지요. 임을 향한 여인의 시선이 딱 그랬던 것 같습니다. 드디어 임과 혼례를 치르는 날, 목동인 임이 다가오는 모습을 보고 솔로몬 왕의 행차라도 되는 듯 묘사하는 여인의 노래에 귀기울이다보면 확실히 그래보입니다. 콩깍지가 제대로 씌인 것입니다.임이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 여인은 임을 수행해온 사람들도 대단하게 묘사합니다. 이스라엘의 정예 군인 육십 명이…
ELBiS Club 출애굽기 33장 1절 23절 141127 32장에서 죄에 대해 단호함으로 반응하시던 하나님은 33장에서 모세와의 대화를 통해 점점 단호함에서 물러서시는 듯 합니다. 일견 이것은 모세의 대단한 노력 혹은 지혜로 이루어 진 일인 듯 보이지만 사실은 언약을 새롭게 하시고 한 단계 더 하나님의 백성이 성숙하도록 하시는 통 넓으신 하나님의 배려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됩니다. 1절에서 6절까지 하나님은 모세에게 원래 약속대로 가나안땅으로 올라가라고 하시면서도…
ELBiS Club 출애굽기 25장 1절-40절 요약 140602 하나님을 예배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홀로 모세를 산으로 다시 올라오게 하신 하나님은 자유롭고 넓은 구름으로 가득한 산을 떠나 이제 택한 백성을 위해 스스로 자신을 좁은 지성소 안으로 오시겠다고 그 백성의 협력을 구하십니다. 2절에서 9절까지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도록(9절) 예물을 가져올 것을 명하라 하십니다. “기쁜 마음으로 내”리라고 인간을 신뢰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지고 사람들과 함께 하기를 원하시는…
ELBiS Club 출애굽기 8장 1절-32절 요약 130607 7장에서 시작된 패턴이 8장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패턴은 재앙을 경험하지만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15, 19, cf. 32).” 그러나 개구리, 이, 파리로 이어지는 재앙과 이은 대화 속에서 단순한 패턴의 반복이 아니라 모세의 모습에서도, 바로의 모습에서도 조그마한 변화 혹은 발전(?)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모세는 여호와께서 이르시는 말씀을 바로에게 말하거나 아론을 통하…
ELBiS Club 고린도전서 13장 1절 13절요약 120608 너무나 익숙하다고 생각하는 본문이지만 깊이의 대단함 앞에 그리고 말씀앞에서 무력한 우리들의 모습에 무릎꿇게 만드는 말씀이었습니다. 우선 문체부터가 우리가 익히 안다고 생각하는 것인 강화체와는 달리 본문 전체(표준새번역등) 혹은 적어도 4절에서 7절까지(유진피터스 메시지등)는 당시 익히 알고 듣던 시(詩)라는 사실부터가 새로웠습니다. 논리적인 설득보다 감성적인 설득에 저자의 관심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바울은 이미 공동체안의 구체적인 차이와 다름의 문제…
ELBis Club 고린도전서 7장 25절-31절 111114 몸의 사용과 관련하여 가장 초미의 문제인 결혼제도와 결혼관계에 대하여 "선물"의 관점에서(1-16절), 그리고 "부르심"의 관점에서(17-26절) 보도록 권면하던 바울은 이제 "때"의 관점으로 보기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본문에는 "임박한 환난"(26절),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29절),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 등, 종말을 의미하는 것 같은 단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