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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공간 레인트리는 우리보다 앞서 세상 속에서 일하고 계신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입니다.6월, 레인트리에서는 여러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월요일마다 목회자들을 위한 성경연구 모임인 "귀납법적 성경연구에서 강해설교 까지"가 진행 중이며 목요일에는 <열방에 빛을>(복 있는 사람, 2012)를 함께 읽고 토론했습니다."청년, 함께" 지기인 차재상님은 수요일을 "청년, 함께 데이!"로 선포하고, 매주 수요일마다 레인트리에서 청년의 삶을 공부하며 모임 장소를…
협업공간 레인트리는 우리보다 앞서 세상 속에서 일하고 계신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입니다.5월에도 레인트리에서는 여러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월요일마다 목회자들을 위한 성경연구 모임인 "귀납법적 성경연구에서 강해설교 까지"가 진행 중이며 목요일에는 <진화는 어떻게 내 생각을 바꾸었나>(IVP, 2019)를 세 차례에 걸쳐 함께 읽고 토론했습니다."청년, 함께" 지기인 차재상님은 수요일을 "청년, 함께 데이!"로 선포하고, 매주 수요일마다 레인트리에서 …
협업공간 레인트리는 우리보다 앞서 세상 속에서 일하고 계신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4월에는 월요일마다 목회자들을 위한 성경연구 모임이, 목요일마다 청년을 이해하기 위한 공부모임인 "청년오늘 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창발적인 생각과 운동, 실험, 그리고 쉼과 나눔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협업공간 레인트리를 마구 이용해주십시오.* 협업공간 레인트리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s://calendar.naver.com/publicCalendar.nhn?p…
"그대를 만나기 위해 많은 이별을 했는지 몰라" "그대는 나의 온몸으로 부딪혀 느끼는 사랑일 뿐야" - 김민우, '사랑일 뿐야' 부산에서 다섯 번째 이사를 마친 후 하루 하루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꿈에 그리던 곳은 아닐 지라도, 원하는 모든 것이 갖춰져 있지 않을 지라도 아내와 함께 명명한 것처럼 '가득한' 삶을 누립니다. 이웃, 함께 #1 한 지붕 두 가족, 임대인과 임차인이 한 건물에 삽니다. 어떤 날은 퇴근하는 길에 문 두드리셔서 식혜를 주고…
"어리석다 해도 무모하다 해도", "소용없다 해도 무의미하다 해도", 그 어디라도 주저없이, 그 어떤 망설임도 없이 달려갈 수 있을까요? 지난 달에 이어 '길'과 더불어 인생을 생각합니다. 부산에 온 지 11년 차, 다섯 번 째의 이사를 어제 마쳤습니다. 나그네 처럼 자발적으로 노마드의 삶을 사는 것은 아니지만 터전을 옮기는 일은 매번 힘에 부치긴 합니다. 계약 기간 한 달을 남겨 놓고 '토곡로 53번길 10, 2층'에서 '토곡로 53번길 8, 1층…
작년에 이어 올해 1월 말에도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전국에서 미션얼교회, 선교적교회, ‘교회의 삶’을 살아내는 분들과 2박 3일간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그간 어떻게 지내셨는지, 어떤 어려움이 있으셨는지 궁금했습니다. 28일 일요일 밤 10시 30분이 되어서 시작된 첫 번째 시간에 간략한 소개와 더불어 자신의 삶을 나누었습니다. 한 분이 말하는 동안, 다른 분들은 경청함으로 서로를 돌볼 수 있었습니다. 선한 사마리아 사람은 강도 만난 사람을 돌보기 위해 가던 길을 멈추었습니다. 예수님도 돌봄이 필요한…
2023년 한 해, 새로운 인연이 많았습니다. '느슨한;00'에서, '프린체'에서, 또 여러 곳과 어떤 시간에 만난 소중한 분들이 있습니다. 2023년 한 해, 10월과 12월 어머니와 아버지를 보내드렸습니다. 오래 병상에서 수고하신 터라 편히 가시기를 바랬습니다. 그래도 마음이 허전하고 아픈 건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오랫동안 스스로를 괴롭힌 마음의 짐을 보냈습니다.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는 자유를 얻었습니다. 어떤 상황에도 마음의 태도를 지킬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떠나보내는…
"감사를 알려 주세요!" 몇 달 전, 갑자기 찾아온 질문입니다. 당시에는 뚜렷하게 무어라 답하기 어려웠습니다. 감사는 무엇일까요? 내게 찾아온, 내가 갖게 된 무언가로 인해 감사할 수 있는 걸까요? 슬픔과 어려움 속에 감사를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11월 20일, 부산 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이후 '부기사'로 표기) 직원 영성 훈련 혹은 추수감사절 직원 감사 예배에 초청받았습니다. 추수감사주일 다음 날, '감사'에 대해 메시지를 전달해 달라는 요청이기도 했습…
"할머니는 교회 안과 밖의 삶이 같은 분이시잖아요. 엄마와 아빠도 할머니를 보고 살아왔어요. 저도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아빠를 보고 살았어요. 잊지 않을게요." - 신은수, 고3 수험생, 할머니 발인 예배 후. 오래 병상에서 고생하시던 어머니가 소천하셨습니다. 어머니 영정 사진을 본 많은 분이 생전의 어머니 모습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환하게 웃는 모습처럼 어머니의 장례식 분위기도 생전의 어머니와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따뜻하고 당당하며 밝고 환하게 웃으며많은 사람을 환대하고 먹이셨던 어머니, 발인 …
"앞으로 어떻게 살 거예요?" 며칠 전 만남에서 받았던 두 번의 질문 중 하나입니다. 첫 번째 질문은 "어떻게 살고 계세요?"라는, 생계와 관련하여 수입원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언제부턴가 누구를 만나더라도 말하기를 즐겨하기보다는 귀 기울여 듣는 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귀 기울여 듣고 표정을 살피며 어떤 배경과 맥락에서 이야기하는지 집중하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라도 배우지 못할 것이 없음을 자꾸 깨닫게 됩니다. 최근, 옳고 바른 관계를 추구하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