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 페이지 열람 중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6장 1절 8절 요약 231201 복음 그 충격과 경이 예수를 안장한 무덤을 찾아가는 여인들의 이야기의 기록입니다. 이들은 먼저 4절까지는 매우 부지런하게 그리고 과단성 있게 무덤으로 향합니다. 우선 토요일 저녁이 되자 마자 (아마도 힘들게) 예수의 시신에 바를 향료를 구매합니다. 비용도 그렇지만 그 수고를 생각하면 이 여인들의 예수를 향한 마음이 짐작됩니다. 일요일 새벽에 무덤으로 향하는 여인들의 대화를 보면 매우 난관이 많은 일인 줄 알면서 앞뒤 가리지 않고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면 해내고 …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5장 33절 47절 요약 231124 예수 죽음에 대한 시선들 마가는 예수님이 숨지시기까지의 사건과 그 목격자들, 그리고 예수님의 시신을 무덤에 안장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건조하고 담백하게 진술하고 있습니다. 이 부인하지 못할역사적인 사건을 보고 있는 몇 개의시선들, 목격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본문을 이해하는 것도 유익할 것입니다. 첫 번째는 35절의 “거기에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 몇”입니다. 35절과 36절에 이들이 사용하는 “보다”라는 동사가 두 번…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5장 16절 32절 요약 231117 십자가의 길 예수를 채찍질한 다음 사형집행 실무자들인 병사들(9회)에게 빌라도가 넘기자 이들은 총독 공관으로 끌고 들어간 후 온 부대가 다 집합하여 전심(?)을 다하여 자신들의 할 일을 수행합니다. 16절에서 27절까지 한 절도 빠지지 않고 주도면밀하게 “십자가” 사형을 집행하는 일을 수행하는 데 그 이유는 분명 반란 수괴인 “유대인의 왕”(2회 18,26절)을 총독 공관에서부터 소위 수난의 길 비아돌로로사를 거쳐 해…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5장 1절 15절 요약 231110 악의 상승작용 속 이상한 침묵 속전속결, 날치기, 즉결처분과 같은 단어가 생각납니다. 산헤드린의회에서 밤샘 종교재판 후에 대제사장들은 새벽에 예수를 빌라도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예수를 종교적인 죄목으로가 아니라 정치범으로 자신들의 손에 피를 묻히지 않겠다는 의도였을 것입니다(1-5절). 처음에는 주 고발자로, 나중에는 미리 준비된(?) 무리들을 선동하고 배후 조종하는 자들로 등장합니다. 요한복음의 자세한 대화 내용(요18:28-19:16)에서 암시되는 것과는…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4장 53절 72절 요약 231027 “그 말씀이 생각나서” 산헤드린공회라 칭하는 대제사장들(가야바와 그 장인 안나스)과 장로들과 율법학자들이 모두 모여들어 예수를 정죄하기 위해 서로 들어맞지 않는 (거짓)증언을 하는 현장을 본 사람은 베드로였습니다. 이미 50절에서 “제자들은 모두 예수를 버리고 달아났”는데, 지금 베드로는 비록 “멀찍이 떨어져서”이지만 여전히 “예수를 뒤따라(54절)”가고 있었습니다. 바로 대…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4장 27절 52절 요약 231020 어두운 밤 예수를 따른다는 것... 이 본문은 가룟유다뿐 아니라 베드로(시몬포함 5회)를 위시한 모두가 “걸려서 넘어”져(27-31절) 예수를 버리고 “달아났(50-52절)”다는 내용 사이에 깨어(3회) 함께 있기를 바라시는 예수님의 감정적 상황과는 정반대로 “자고(4회)”있는 제자들의 모습이 부각되면서, 매우 인상적인 예수님의 감정선의 묘사가 기도와 제자들을 향한 말에 드러나 있고(32-40절)…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4장 12절 26절 요약 231013 새로운 유월절 식사로의 초대 “유월절(4회)”이 첫 번째 주의 만찬 이라 불리는 오늘 본문의 시간적 배경이라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애굽기 12장에 기록되어 있는 유월절 식사는 가족중심이라는 점에 비하면 제자들이 “준비(4회)”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이미 예수님께서 준비해 두신 이 유월절 식사는 제자들의 무리들을 위한 것이란 점에서 특이합니다. 그 이전 유월절에도 그렇게 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이 유월…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4장 1절 11절 요약 231006 돈, 예수, 두가지 선택 소동없이 속임수를 써서 “예수를 붙잡아 죽”이려는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의 음모(1절-2절, cf.3:6, 사역초기부터 그러했다)가 가룟유다의 배신(10절-11절)과 마주치는 데 그 핵심에 3절에서 9절의 삼백 데나리온 이상 가치의 향유 옥합을 깨어 부은 여인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가룟유다는 아마도 이 사건 때문에 결정적으로 “예수를 넘겨줄 마음을 품고 그들을 찾아갔(10절)”던 것…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3장 28절 37절 요약 230922 알 것을 알고, 모르는 것은 알려 하지 말고, 다만 깨어 있으라 성전을 향한 예수님의 신탁의 말씀이 계속되는 가운데 앞 문맥의 다소 묵시적인 이야기에서 다시금 일상적인 이야기와 비유를 통한 마무리 권면을 대하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안다(3회)”와 “모른다(4,알지못함포함5회)”의 대조와 “깨어 있어라(4회)”가 반복되고 있음을 봅니다. 28절에서 31절까지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통해 여름이 …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3장 14절 27절 요약 230915 묵시문학과 성전파괴의 의미 성전이 파괴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을 미리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이야기는 14절에서부터는 구약에서 사용하고 있는 하나님의 진노의 날에 관한 묵시문학의 소재들이 등장하면서 현대의 독자들이 그 복잡성과 난해성 때문에 당황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본문을 바로 현대로 가져와서 세대주의식 종말에 대한 이야기로 가져오는 것은 위험합니다. 우선 A.D. 70년에 일어난 예루살렘의 함락과 성전의 파괴라는 역사적 사건의 맥락에서 이해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