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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스토리텔러 이야기꾼 전기수를 그린 그림을 가져 왔습니다. 온라인 ELBiS Club 전도서 3장 1절 22절 요약 211015 전도서는 처음 보기에 “헛되다”를 외치는 인생에 대한 허무주의 예찬론같이 보이기도 하고, 또 좀 읽다 보면 인생을 잘 즐긴 호사가의 꼰대스러운 발언처럼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딱 떨어지는 논리나 원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곤혹스러울 만큼 명확한 답이 없이 뭔가를 흔들고 누락시켜서 파악하기가 힘들게 만들기도 하는 본문이 전도서입니다. 다 맞는 이야기이지만 이 이야기를 왜 …
온라인 ELBiS Club 전도서 2장 1절 26절 211008 마음을 움직이는 노련한 순례길 안내자인 전도자(ecclesiastes)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는 인물 전도자는 모종의 회합(ecclesia)에서 그 모임 구성원들에게 말하고 설득하는 역할을 하는 자 ecclesiastes (모임 히브리어 카할이란 단어에서 나온 코헬렛)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도서 전체를 이 화자인 전도자가 자신이 말하려고 하는 것을 어떤 방식으로 어떤 논리, 혹은 정동(情動 affect)을 통하여 귀기울이며 모여 있는 사람들을 설득하려 …
온라인 ELBiS Club 전도서 1장 1절-18절 요약 211001 헛됨이라는 정서 전도서의 저자에 대한 토론이 문체와 문맥을 이야기하면서 잠시 있었습니다. 1절의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이다”라는 소개가 솔로몬이라는 말이 전도서에 한 번도 나오지 않지만 자연스럽게 솔로몬을 전도자로 소개하는 것이라는 견해와 전도자(선생, 설교자, 총회장등으로 번역되는 코헬렛)를 굳이 솔로몬이라고 규정짓지 않고도 전도자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일단은 솔로몬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견해가…
ELBiS Club 골로새서 4장 10절 18절 요약 210625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음으로 맺은 관계 속에서 열악한 상황 옥중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도 소통하기를 원한 바울은 이제 골로새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마무리 하면서 다시 한 번 격려하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10절에서 14절까지는 바울과 함께 있는 동역자들의 문안을 전하는 것이고 15절에서 18절까지는 인근 라오디게아 교회등을 위시하여 골로새지역에 있는 성도들을 독려하는 내용입니다. 처음 볼때는 평면적인 이름들의 나열인 것 같지만 내밀히 들여다 보면 각각의 이름…
ELBiS Club 골로새서 4장 2절 9절 요약 210618 모든 충만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삶, 생활의 구체적인 권면들이 3장 5절 이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앞 문맥인 3장 18절부터는 가정규범이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들어 있지만 아마도 그 전 문맥인 3장 15절에서 17절의 감사로 예배하고 권면하고 행동하라는 맥락을 이어 오늘 2절은 “기도에 힘을 쓰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깨어 있으십시오”라고 권면합니다. 처음에 언뜻 보기에 본문은 편지의 …
온라인 ELBiS Club 골로새서 3장 18절 4장 1절 요약 210611 이 본문은 엡 5:21~6:9; 벧전 2:18~3:7; 딤전 6:1~2 등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 당시의 가부장 사회의 가정규범(부부, 부자, 주종관계에 관한)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대목이지만 골로새서의 맥락속에서 독특한 강조점이 드러나는 동시에 지배문화 속에서 어떻게 전복적인 방식으로 구조를 뛰어넘어 복음을 반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상상력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특히 외적인 분량 면에서 볼 때 종에 대한 권면이 상대적으로 길다는 점에…
온라인 ELBiS Club 골로새서 3장 5절 17절 요약 210604 2장 16절과 3장 1절에 쓴 접속사 “그러므로”가 오늘 본문에도 5절과 12절에 보입니다. 이미 바울은 그리스도의 충만함과 그와 함께 한 운명, 정체성에 근거하여 어떻게 살 것인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오늘 본문에서 훨씬 구체적인 목록, 부정적인 목록과 긍정적인 목록을 들어 삶으로 생활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란 접속사를 필두로 5절에서 11절까지는 부정적인 삶의 동기와 외적표현들을,…
온라인 ELBiS Club 골로새서 2장 16절 3장 4절 요약 210528 골로새 성도들을 속이는 “교묘한 말”(2장 4절)에 대항하여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화가 감추어져 있는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박고 살아가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1-7). 골로새 성도들을 노획물(포로)로 삼으려는 “철학이나 헛된 속임수”(8절)를 조심하라고 하면서 바울은 세례를 통하여 그안에 온갖 충만한 신성이 몸이 되어 머물고 계시는 “그리스도와 함께”된 존재가 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온라인 ELBiS Club 골로새서 2장 8절 15절 요약 20210521 바로 앞 문맥 1절에서 7절에서 직접 본 적이 없고 지금도 육체로는 멀리 떠나 있지만 복음안에서 맺어진 관계에 의거하여 골로새 성도들과 그 주변 성도들이 “교묘한 말”로 속임을 받지 않도록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안에서 굳건히 서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한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그 교묘한 말이 어떤 것인지 좀 더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동시에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안에서 굳게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합니다. 사실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인…
온라인 ELBiS Club 골로새서 2장 1절 7절 요약 210514 바울은 지금 직접 본적이 없지만 에바브라를 통해 복음 안에서 관계를 맺고 소식을 듣게 된 골로새 성도들에게 옥중에서 편지를 써서 애정 어린 권면을 하려고 합니다. 1절에서 “여러분과 라오디게아에 있는 사람들과 그밖에 내 얼굴을 직접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하여 내가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여러분이 알기를 원합니다”라는 언급이나 5절의 “나는 육체로는 비록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여러분과 함께 있으며”라는 말을 하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