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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iS Club 아모스 9장 1절-15절 요약 160531 마지막장인 9장은 지금까지의 기조의 절정으로서의 칼(3회, 1,4,10절)의 심판의 신탁과 이와 극명하게 대조되는(그래서 뜬금없고 이질적이기까지 한) 회복의 신탁이 10절과 11절을 가르며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본문에서 거의 아모스의 목소리는 사라지고 여호와의 말씀만 들립니다. 심판은 너무나 당연하고 철저할 것입니다. 아모스가 본(환상) 제단 곁에 서서 말씀하시는 주님은 5절과 6절에 인용되고 있는…
ELBiS Club 출애굽기 10장 1절-29절 요약 130902 본문을 일견하면 바로와 모세가 협상을 하다가 결국은 파국으로 치닫는 형국입니다. 결론은 살벌합니다. 서로 얼굴조차 보지 않겠다 하고 끝내는 것이니 참 답답할 노릇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본문을 들여다 보면서 바로의 심리와 모세의 대응을 보니 사실은 파국의 절정을 넘어 일종의 여유까지 내 비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9장에 이어 반복되는 바로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완강하게 하심의 이유가 1절과 2절에서 두 갈…
ELBiS Club 창세기 39장 1절-23절37장에서 타의로 요셉이 형제들을 떠났다면 38장에서 유다는 자의로 형제들을 떠납니다. 유다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39장의 요셉의 삶의 이야기는 뭔가 대비되는 분위기입니다. 생각같아서는 37장에서 바로 39장으로 연결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듯 한데 38장에 유다의 이야기는 어쩌면 야곱의 삶과 선택을 더 돋보이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38장과 39장 모두에 걸쳐 있는 "유혹"의 모티브 역시 주목할 만한 대조입니다.전체적으로 1절부터 6절까지 요셉이 보디발의 집에 가서 여호…
창세기중 요약이 빠진 몇 부분을 계속 채워 나갈 예정입니다.ㅋㅋ ELBiS Club 창세기 40장 1절-23절 요약 110311 40장은 어떤 의미로 별 중요성이 없어 보이는 장입니다 그러나 이장을 빼면 41장과 그 이후가 연결이 되지 않을 것이기에 이 장에서 우리가 보는 우연인듯한 만남과 허비와 같은 시간이 역사속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40장은 시간의 흐름이 유독 눈에 띄입니다. 그후에(1), 아침에(6) 그리고 제 삼일은(20)과 같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본문을 나눌 수 있을…
창세기 49장 1절-33절 요약 110104야곱의 12아들들에 대한 신탁을 기록하고 있는 49장은 유다와 요셉에 대한 명백한 축복과는 대조적으로 르우벤, 시므온과 레위, 잇사갈, 단, 베냐민에 대하여는 불편한 진술들때문에 독자로서도 마음이 불편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특히 일반적으로 이장을 28절에 근거하여 야곱의 축복으로 선이해를 가질 경우 더욱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1절에서 야곱은 "너희가 후일에 당할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리라"라고 하여 단순한 축복만 아니라 오히려 축복의 사람이 되려면 아버지로서 자신이 …
ELBiS Club 창세기 48장 1절-22절요약 101228 사람의 생노병사가 일상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요소일진대 창세기 48장 이후로는 노년과 죽음에 대해 생각할 것이 많은 말씀입니다. 이미 47장에서 당대의 최대의 제국이자 경제적인 중심 애굽에 와 있으나 그 화려함과 안락함에 현혹되지 않고 여전히 Resident Alien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갖고 있던 야곱이 병들어 마지막 운명의 순간이 가까웠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도 그렇게 여기는 순간이 다가오자 그야말로 자신의 삶의 가장 중요한 사명에 천착하고 있는 것을…
뭔가 작품이 나오기 위해 산고를 치루는 분위기가 44장의 분위기입니다. 야곱의 12아들이 다 등장하지만 요셉은 뭔가 끝까지 밀어 붙이는 역할을 하고 있고 유독 유다가 앞장을 서서(대화의 거의 절반이 유다의 말임) 형제들이 처한 곤경에서 자신이 책임을 지려는 입장을 이야기합니다. 형제들의 입장에서는 아마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 이런 일로 자신들을 어렵게 만드시는 하나님, 어쩌면 자신들의 삶에 대해 벌하시면서 등지시는 하나님이라고 생각하였을 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 하나님의 부재의 순간에도 하나님은 어쩌면 요셉을 통하여 일…
ELBiS Club 창세기 33장 1절-20절 정리 100429 “엘 엘로헤 이스라엘” 결국 야곱이 오늘 본문 마지막에서 고백하는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라는 말입니다. 20여년의 종과 같은 데릴사위 생활과 에서로부터의 도망자생활을 끝내고 떠났던 가나안땅으로 돌아와 평안을 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kjv는 혹은 살렘 곧 세겜성읍) 가나안 땅 세겜 성읍에 이르러 그 성읍 앞에 장막을 치고(18절)” 어쩌면 야곱의 생애에서 가장 평온한 순간일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야곱은…
ELBiS Club 창세기 31장 23절-55절 100408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본문입니다. 쫓고 쫓기는, 그리고 검문하는 긴박한 위기감이 조성되는 순간을 지나면 평화로운 모습으로 본문이 끝이 나고 있습니다만 여느 연속드라마처럼 그 자체에 복선이 깔려 있고 위기가 여전히 배태되어 있는 분위기입니다. 약 10일 만(22절+23절)에 라반이 야곱을 쫓아가서 길르앗 산에서 야곱의 무리를 만나게 됩니다. 아마 라반은 그동안의 의혹과 불만족에 자기 부족공동체를 깨고 도주한 사위에 대해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ELBiS Club 창세기 31장 1절-22절 요약 100401 소유나 재산이 항상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만은 아닌 것이라는 사실을 이 본문은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라반의 아들들의 말과 라반의 안색의 변화에 민감했던 야곱은 두 아내를 원래 부족의 거주지에서 떨어져 멀리 있는 자기 양떼가 있는 들로 불러서 설득을 하는 장면과 진실과 과장이 혼재된 듯한 야곱의 화법에 이전에 볼 수 없이 두 아내 라헬과 레아가 의기투합하여 부창부수하여 몰래 야반도주하는 데까지의 이야기가 오늘의 본문입니다. 지난 장에 이어 좋다 나쁘다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