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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4년 3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더 나은 민주주의, 모두를 위한 민주주의를 위하여> 정한신(일상학교 PD) 일상학교는 꾸준히 시민으로서의 삶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시민의 연대와 실천을 모색해 왔습니다. ‘시민 공동체 과정’을 초창기부터 개설하고 독서 토론 모임과 더불어 선거 공약 집담회, 헌법 강독회, 시사주간지 토론모임 등을 열어온 것도 이러한 ‘좋은 시민’의 실천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한편 시민의 …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3년 10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모두의 존엄한 삶을 위한 상상력, 일상학교> 정한신(일상학교 PD)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헌법 제10조에서는 이와 같이 모든 국민의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 자체로 존엄성을 누리며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이나 국가 또는 집단의 수단으로 취급받지 않고 언제나 목적적인 존…
월간 일상학교 _ 2023년 9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무기력함을 넘어서는 연결의 힘> 정한신(일상학교PD) 우리는 일상 속에서 자주 무기력함에 빠지곤 합니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우리의 일상 자체가 무기력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특별할 것 없이 반복되는 일상,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일상의 의무들, 때때로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일과 육아 등이 우리를 무기력하게 합니다. 일상을 흔드는 사건과 문제들이 막막하고 해결하기 힘든 복잡함으로 다가올 때, 삶의 무게가 감당할 수 없이 느껴질 때에도 무기력함이 찾아옵니다. …
2023년 4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기억의 인문학, 기억하는 사람들의 일상학교> 정한신(일상학교PD) 4월을 맞이하며 ‘기억’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기억이란 과거의 일들을 오늘로 소환하여 오늘의 현실 속에서 다루는 일입니다. 사람이 애써 기억하지 않을 때 과거의 일들은 과거에 머물게 됩니다. 그러나 기억은 언제나 현재적인 일, 오늘의 일입니다. 과거의 일들을 떠올리고 그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룰 것인지는 사람의 의식 속에서 현재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일들 중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