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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으로서의 출발이 가시적으로 세례를 기점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라면 그리고 세례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안으로 잠기게 되는 삼위일체적 신앙의 사건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삼위일체안으로 잠겨 충만해진 그리스도인의 출발은 그 성화의 과정에서도 역시 삼위 하나님안에 잠겨 충만하는 것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이미 우리는 생각하였습니다. 전자를 '전도'와 '회심'으로 본다면 후자를 '제자도'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제자도를 이야기할 때 대개는 수직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로서의 '예배', 수평적으로 공동체…
아멘... 오 제 이름이... -_-; 부끄럽습니다. 부디 주님의 영광위해 주님, 에바브로디도처럼, 오홀리압과 브살렐처럼... 주님, 공교롭게, 헌신되게 잘 감당케 하여주소서. 한신형제에게도 주님... 늘 주님께 언제나 한결같은 헌신과 삶... 우리 모두에게 허락하여주소서. 천산의 생축이 다 주의 것입니다. 물질적인 어려움 가운데 거하지 않도록, 주의 자녀에게 넉넉함과 풍성함으로 인도하여주소서. 평강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탄절, 성경, 성례, 성육신의 의미를 찾아서 이 땅에 육신의 몸을 입고 오신, 아기로 오신 예수님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들이신 하나님(神)이 인간의 육신을 입었다는 성육신의 사건이야말로 일상생활의 신학과 영성에 있어서 결정적인 가치를 지닐 뿐 아니라 기독교 복음과 교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된다는 것을 이미 역설한 바 있습니다. 저는 이런 성육신의 원리(완전한 하나님이신 분이 완전한 인간이 되셨다)가 "은혜의 방편"이라고 일컬어지는 두가지 신앙의 실체, 즉 성경과 성례(성례에도 두가지…
일상생활의 신학과 영성 칼럼 5 죄의 일상성(일상생활의 신학을 위하여) 지금까지 우리는 일상생활의 신학을 구성하기 위해 삼위일체 하나님과 일상의 이슈를 생각한 후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의 존재가 일상생활과 어떤 관계가 있는 지 살펴보았다. 이 지점에서 특별히 창조의 신학은 일상생활의 신학을 구성하기 위해 충분히 강조되어도 지나치지 않은 가치를 지닌다고 말해야 할 것 같다. 시간과 공간 그리고 인간을 포함한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세계에 대한 긍정은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일상의 사물과 공간과 시간을 가치롭게 여기는 태도로 …
일상생활의 신학과 영성 칼럼 1 "예수는 그리스도시다"라는 신앙고백의 참된 의미를 찾아서 초대교회의 신앙고백중의 핵심은 "예수는 그리스도다" 혹은 "예수는 주시다"입니다. 성령강림이후 초대성도들의 삶에 대해서 사도행전 5장 42절은 이렇게 묘사합니다. "저희가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하니라" 요한사도도 2세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쓴 편지인 요한일서 5장 1절에서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2024년 3월 연구소 사연> 1. ETT(Experiencing The Trinity) “선교적 성경 해석학” 모임 (1) 일시/장소 : 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 / 협업공간 레인트리(부산시 금정구 중앙대로 2066 4층) (2) 함께 읽고 연구하는 책 : N. T. 라이트 외, <선교적 성경 해석학>(하나님의 선교를 위한 성경 해석학), IVP, 2023 (3) 모임 진행 방식 : 모임 시간에 책을 돌아가면서 읽는 식객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2. 온라인 엘비스(Ever…
일상기도2주차 기도문(2019.11.3. - 11.9.)일상생활사역주간 기간 중 기도시간에 2019 활용하실 수 있는 기도문입니다.개인적으로 읽고 기도하셔도 좋고, 캠퍼스나 교회 등의 기도 모임에서함께 읽으면서 기도하셔도 좋습니다.일상생활사역주간의 2주차 날짜에 맞추어 기도문을 배치했지만 날짜에 상관없이개인과 공동체의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기도문 제목>교회 공동체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기 위해 드리는 기도세상 속에서 예수님을 발견하기 위해 드리는 기도길 위에서 예수님을 발견하기 위해 드리는…
컴퓨터를 끄고 원고지를 꺼냈습니다. 메모장 프로그램에 두서없이 나열한 글감들을 잘 배열하면 뚝딱 글 한 편 나올 것 같은데, 그게 쉽지 않습니다. 쓸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무엇부터 어디까지 써야할지 답이 나오지않아 시작할 수가 없었습니다. 고민 끝에 알 수 없는 충동에 끌려 손으로 쓰기 시작했습니다.2019년 6월 말, 저는 일상생활사역연구소를 떠납니다. 우리나이로 마흔하나, 삼십대를 꼬박보낸 곳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왜 그만두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먼저 말씀드립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글을 쓰는 것…
미션얼사연 2월의 일상학교 이야기, 3월의 새 출발 _ “생활의 발견 - Life Literacy” 긴 겨울이 지나고 새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회적 독서와 나를 넘어서는 읽기를 통한 시민 공동체를 지향하면서 일상학교는 꾸준히, 그리고 새롭게 운동을 펼쳐왔습니다. 2월부터는 특별히 1주일에 한 번 이상 글쓰기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일상학교 생활의 발견 - Life Literacy”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열고 서로 글쓰기를 격려하기 시작했습니…
미션얼사연 사람을 세웠습니다. 1월에 일상학교 코디네이터로 세 분을 세우고 함께 일상학교를 꾸려가기로 했습니다. 부순애, 이하정, 권은선 샘이 각각 부산 캠퍼스, 양산 정관 캠퍼스, 울산 캠퍼스의 코디네이터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캠퍼스 코디네이터는 각 지역의 일상학교 모임을 널리 알리고 일상학교 PD와 함께 모임을 기획하거나 아이디어를 모으고 모임을 함께 진행하는 일을 합니다. 자원 봉사를 하면서 시간과 마음을 쏟아야 하는 일인데도 흔쾌히 함께해 주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