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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이어,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목포에 다녀왔습니다. 춘천에 다녀왔습니다. 안양에 다녀왔습니다. 용인수지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안양에서 인천국제공항 1청사를 거쳐, 오후 3시 넘어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예기치 않게 '많이 다닐 결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광주를 거쳐 목포 '괜찮아마을'을 <남해, 함께> 하다형 젊은이와 다녀왔습니다. 광주에서는 비청년활동가 차리보와 하다형 젊은이에게 극진한 환대로 맞아주셨습니다. 큰 맘 먹어도 먹기 힘든 귀한 음식을 대접받았습니다. 먹고 힘…
지난 연말, 연구소와 함께하는 2022 하반기 전략회의에 다녀왔습니다. 아름다운 바다를 마음껏 보고 왔습니다. 잔잔한 파도가 데려온 윤슬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사진에 담았습니다. 두 번의 산책에서 원없이 윤슬을 보고 또 담아왔습니다.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청년교회 '윤슬공동체'와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좋은 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시간이 쌓일수록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갑니다. 젊은이들의 솔직함, 꾸밈없음, 주는 마음에 비할 수 없이 되돌려 받는 마음,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동안 성서일과 묵상…
"나는 연대가 아닌 느슨한 연결의 방식을 떠올렸다. 이전의 연대가 눈에 보이는 굵은 밧줄로 각각을 단단히 묶는 것이었다면 새로운 시대의 연결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끈으로 느슨히 이어져 있는 서로를 발견하는 일이 아닐까." - 김민섭, '당신이 잘 되면 좋겠습니다', 113. 2022년 일상생활사역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역주간을 준비하며 회의하다가 사무’실 벽에 붙어 있는 ‘세월호 추모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김민섭 작가와 우동준 작가…
9월 일정이 빠듯함과는 거리가 있었는데, 한 달 지내고 보니 꽤 많은 만남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년, 함께> '전'활동가인 '두부'가 결혼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다음 태풍을 눈 앞에 둔 주말, 아주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누군가의 행복이, 싱그러운 웃음과 밝은 표정이 혼자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음을 깨닫는 날이었습니다. 함께한 이들과 행복을 빌고, 감동을 누렸습니다. 로스팅룸으로 꾸민 다락방에서 가끔 티타임을 가집니다. 부부가 각자의 일상과 함께하는 일상을 돌아보고 생…
새로운 일상신학이 온다 일상생활사역연구소장 지성근 목사의 일상신학 생활신앙 특강 일상생활 사역 20년, 쉽게 풀어쓴 ‘일상의 신학’ 이야기 “저자는 전문적인 용어를 거의 동원하지 않고 매우 쉽게, 그야말로 대화를 나누듯이 일상의 의미를 풀어낸다.” -강영안, 미국 칼빈신학교 교수·서강대 명예교수 저자는 오랜 기간 청년 대학생들을 만나고 대화하고 귀 기울이면서, 그들의 고민에 공감하고 응답하는 청년 대학생 사역자로 일했다. 지난 2000년 초반 한국의 학생 선교단체에서 &…
이 책은 일상에 관한 서른여섯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맵고 짠맛에 길들여진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순하지만 깊은 맛이 우러나는 일상 영성의 맛을 보여 주는 책입니다.호호백발 지혜로운 호당 선생이 전하는 서른여섯 편의 일상 영성 이야기!“오덕아, 성경이 말하는 천국은 먹고, 싸고, 자는 것과 같은 평범한 삶, 곧 일상 속에서 체험되는 것이란다.”==차례==들어가며1. 호당 선생, 설거지를 말하다2. 호당 선생, 잠을 말하다3. 호당 선생, 똥을 말하다4. 호당 선생, 밥을 말하다5. 호당 선생, 기쁨을 말하다6. 호당 선생, 분노를…
일터에서 당신의 영성은 안녕하십니까? • 직장생활을 하면서 오히려 영성이 바닥난 것 같아요. • 일하는 동안에는 하나님을 잘 의식하지 못해요. • 일과 신앙은 도저히 통합될 수 없는 것 아닌가요? 한 주간에도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며 일에 시달리는 동안, 우리 내면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다. 성취를 드러내거나 독차지하고 싶은 마음, 질투와 비교의식, 험담과 무시, 책임 회피와 수동적 태도,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이직에 대한 열망…. 일터신학의 대가 폴 스티븐스는 이러한 내적 갈등이야말로 우리 영혼을 지…
TGIM(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사람을 위한 영성 (로드니 클랩, IVP, 2006) 9. 예수와 기괴한 인간 … 땅에 속한 기독교 영성 예수님도 오줌을 누었을까? 이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리는 몸에 대한 기독교 영성을 다루고 있다. 몸은 귀하지만 동시에 지저분하다. 배설과 상처를 우리 몸은 지니고 있다. 영성이 만일 천사처럼 되는 것이고 지저분하고 연약한 몸을 무시한다면, 피와 땀과 배설물을 믿음의 삶에서 떼어놓는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전통적 기독교 영성은 몸을 강조한다. 그것은 성육신의…
원용일, 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 브니엘, 2012 15. 직장인 다니엘의 효과적 관계 전도 복음을 전하세요 언제나! 필요하면 말을 사용하세요 크리스천 직장인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가져야 할 마지막 I 영성은 Impact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강한 ‘임팩트’, 청중을 사로잡는 카리스마, 바로 그런 느낌에 덧붙여 한 사람의 인생에 가장 획기적 영향을 주는 전도를 이 단어로 표현해 보고 싶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이 승천하면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신 명령을 잘 이해하지 못 했다. 스데반의…
원용일, 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 브니엘, 2012 1. 두 나라 정체성으로 무장한 크리스천 Identity - 포로생활 vs 직장생활 크리스천 직장인이 세상 속에서 가져야 할 첫 번째 I 영성은 정체성 즉 Identity이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우리만의 동질성이 있고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크리스천 나름의 정체를 가지고 있다. 이 정체는 세상에서 우리의 독특한 신분증 역할을 한다. 우리는 다니엘과 세 친구들을 통해 크리스천의 신분증명서를 확인해 보자. 포로가 되어본 경험이 있는가? 전쟁이라는 상황은 본래 삶의 근거를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