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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에 수술을 했습니다. 3월 말에 친구가 하는 영상의학과에서 건강검진을 했습니다. 아내가 건강 검진을 하는데 따라 간것입니다. 그런데 친구가 온 김에 몇군데 검사를 하자고 했습니다. 평소에 간염이 있어서 간을 검사하고, 갑상선을 초음파로 보고는 조직 검사를 하자고 했습니다. 혹시 모르니 하자고 해서 했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에 전화가 와서 심각한 거 아니니 놀라지 말라고 하면서 병명은 ‘갑상선 암 유두종’이라고 했습니다. 크기도 작고 수술하면 되니까 염려하지 말고 했습니다. 그리고 수술도 비교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