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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작은 말씀나눔> 구덕모 실행위원(대구) *"예수께서 열두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요6:67-68) 회사분들의 출근이 좀 빠른 편이라, 그리고 일찍 출근하는 것에 대한 묘한 경쟁심(^^)이 있는 편이라, 팀미팅전 1시간가량의 개인시간을 갖는다. 아이가 태어나고 나니 집에서 가질 수 있는 개인시간이란 이미 사치가 되어 버린 생활속에서 가지는 조용한 시간이 내게는 큰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된다. …
좋은 기도가 있어서 나눕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사는 삶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 주님, 참 생명에 이르는 길을 가르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 생명을 더욱 열망하고 추구하게 하소서. 그 생명이 죽음 후에만 오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부터 누릴 수 있고 누려야 하는 것임을 알게 하소서. 주님이 "죽고 나서 천국에 가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주님은 항상 '오늘'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그리하여 '오늘' 하나님과 연합하여 살아가라고, '오늘' 하나님의 자…
오늘구상(具常ㆍ본명 常浚 1919~2004) 오늘도 신비의 샘인 하루를 맞는다.이 하루는 저 강물의 한 방울이어느 산골짝 옹달샘에 이어져 있고아득한 푸른 바다에 이어져 있듯과거와 미래와 현재가 하나다.이렇듯 나의 오늘은 영원 속에 이어져바로 시방 나는 그 영원을 살고 있다그래서 나는 죽고 나서부터가 아니라오늘로부터 영원을 살아야 하고영원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마음이 가난한 삶을 살아야 한다마음을 비운 삶을 살아야 한다 (구상 시인이 숨지기 1년전쯤 당신의 유언이라며 손녀에게 남긴 시)
톰 라이트의 기독교 제자도 [나를 따르라]...이 책을 산 이유는 우선 톰 라이트의 책이라는 것이 첫 번째, 그리고 표지가 예뻐서가 두 번째, 마지막으로 손에 들고 다니기 좋은 사이즈라서 샀다는 것이 세 번째입니다. 짬짬히 읽고 있었는데 오늘은 정말 좋네요! 특별히 -이 책의 8장에서- 열왕기하 5장의 나아만 내러티브를 다루는 톰 라이트의 관점은 통찰력 있을 뿐만 아니라 놀랍도록 따뜻합니다. 인간애로 넘치는 그의 시각은, 휴머니즘에서 출발했다기보다 인간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마음, 자녀의 연약함을 껴안는 아버지의 관점에서 출발하였기…
메마른 겨울의 땅에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곳 부산 연구소에서 바라보는 겨울비의 풍경은 일상의 바쁨 가운데 작은 쉼표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 우선 불편할 것이라는 마음에 잔뜩 움츠리고 집을 나섰는데, 오랫동안의 메마름 가운데 내리는 비여서 그런지그 촉촉함이 가슴까지 스며드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종종 비로 묘사가 됩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 그리고 이 땅의 수분들이 하늘과 만나 다시 은혜를 머금고 내리는 비... 비라는 일상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하나님의 은혜를 담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일상…
결혼과 함께 생긴 변화는 여러가지 가사일을 배우고 직접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식사를 준비하고, 세탁기를 돌리고, 설겆이를 하고, 청소를 하는 일을 아내와 함께 하다 보면 이렇게 지극히 일상적인 일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깊이깊이 느끼게 됩니다. 사람을 살아있게 하는 것, 시간을 의미롭게 하는 것, 영원의 가치를 담보해 주는 것에 대해 전에는 책을 읽고, 생각하고, 소위 (지극히 이분법적 의미에서의) 영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기독교 세계관에 따라 이분법을 타파하는 사고방식을 알게 되었다고 하면서도 …
43년간 소록도봉사 외국인 수녀 2명, 편지 남기고 홀연히 떠나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에서43년 동안 한센병 환자를 보살펴 온외국인 수녀 2명이 편지 한 장을 남기고 떠났다.소록도 주민들은 이별의 슬픔을 감추지 못한 채일손을 놓고 성당에서 열흘 넘게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있다.소록도에서 평생을 환자와 함께 살아온 마리안(71), 마가레트(70) 수녀가 고국인 오스트리아로 떠난 것은 지난달 21일.마리안 수녀는 1959년에, 마가레트 수녀는1962년에 소록도에 첫발을 디뎠다.‘그리스도왕의 수녀회’ 소속인 두 수녀는장갑을 끼지 않은…
2007년 7월 5일 (목) 10:26 경향신문 생활만화속 캐릭터는 ‘우리시대 젊은이들 초상’ 일상이 만화가 된다 소개팅 중 잠시 들른 화장실에 휴지가 떨어졌다. 군대 고참이 천원짜리 한 장을 주고 쵸코파이 100개를 사오라고 명령했다. 대학에 또 떨어진 날, 하필이면 반상회가 우리집에서 열린다. 이럴 때 필요한 건 뭐? 당신이 ‘생활만화가’라면 “오 하느님!”을 외치는 대신 컴퓨터 앞에 앉아서 히죽거릴지도 모른다. “딱 걸렸어!”라고 좋아하면서.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만화’들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
[듣는 일상기도] 달력을 보면서 드리는 기도 경남 CBS 최태경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나누는 일상기도입니다. "달력을 보면서 드리는 기도"는 정한신의 <일상기도 : 두 번째 기도>(죠이북스, 2019) 18-19면에 수록된 기도문입니다. 공유하는 기도문 낭독 녹음 파일을 활용하여 일상 속에서 들으면서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 #일상기도 _ 달력을 보면서 드리는 기도 창조주 하나님, 시간의 주인 되신 하나님,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오늘도 당신의 …
#일상기도 _ 연말의 분주함 속에서 드리는 기도새날을 열어 주시는 창조주 하나님,한 해가 마무리되어 가는 연말에당신이 선물로 주신 시간들을 생각합니다.시간의 주인이신 당신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소중한 시간들 속에서호흡하고 일하며 사랑하고 누리게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하나님, 성탄절이 다가오고 송구영신의 시간이 다가오는 요즘이지만우리의 일상은 분주하기만 합니다.직장마다 일터마다 연말 결산과 점검으로 가장 바쁜 시기이고,여러 연말 모임과 행사도 챙겨야 하기에우리 마음은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습니다.하나님 아버지, 분주함 속에서 평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