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큐레이션 삶을 기대하며_미션얼 사연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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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열정이 작성일 20-12-01 02:06본문
보냄받은 곳에서 배움과 가르침을 통해
삶을 나누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간, eko
2021 큐레이션 삶을 기대하며
김종수 목사(생태교육공동체_에듀컬 코이노니아 소장)
2020년 깊고 단단하게 세워주신 삼위 하나님
코로나19로 인해 다사다난한 한해였으나 배나무골 사람들, 마읆뜰 공동체 사람들, 함께 나누는 공동체 사람들 속에서 더 깊어지고 단단해 지는 한해였음을 고백합니다. 마을교육공동체 와룡배움터의 배나무골 사람들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더 단단하게 살아가는 삶을 누렸습니다. 고립되고 분절되기 쉬웠던 삶 속에서 한걸음 가까이 함께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삶을 통해 삶회복력을 가지는 단단한 시간이였습니다. 협력적 주거공동체 마을과 마음이 만나는 집_마읆뜰의 진짜 주거공동체의 힘을 이번 코로나 상황 속에서 갑절을 누리는 시간이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시는 집에서 누리는 안전과 안락함을 마읆뜰을 통해 은혜를 누립니다. 반석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깊이가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정도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깊이 경험했습니다. 함께 나누는 공동체 형제 자매들과 함께 일년을 보내면서 보냄 받은 삶터와 일터에서 이런 하나님의 은혜에 동참하고 경험했음을 고백합니다.
새로운 대강절을 보내면서
늘 12월이 되면 한해를 마감하며 분주하게 보냈던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 좀 다르게 보낼 예정입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새로운 한해를 12월부터 시작할려고 합니다.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라는 재림의 신앙으로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고 설계하는 시작의 달로 보냅니다. 나에게 주어질 일과 역할 그리고 만남과 새로운 관계 맺음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기도하는 시간으로 보냅니다. 올 한해 미션얼 디자이너로 함께 해 걸어가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새로운 한해의 기도제목도 함께 나눌 예정입니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로 오셨던 예수님이 다시 오실 그날을 기대하며 보냄 받은 자리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Curation 삶
2021년은 Curation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며 한걸음 걸어갑니다. 큐레이션이라는 말이 개인의 취향을 분석해 적절한 정보를 추천해 주는 일, 컬렉션 또는 전시회에서 여러 가지 기준으로 선택, 구성 및 관리하는 작업이나 과정을 나타날 때 사용합니다. ‘과감히 덜어내는 힘’이라는 의미로 큐레이션(예문아카이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삶의 도구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삼위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이뤄가시는데 나 자신과 공동체, 보냄 받은 자리에서 과감하게 덜어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잘 살펴보고 살아내는 한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과잉의 시대 속에 여러 가지 몸맘으로 아파하는 제 자신과 우리 공동체, 지구의 모습을 보면서 과감하게 덜어내는 큐레이션 삶으로 한걸음 걸어갑니다. 한달동안 나 자신과 가족, 공동체와 세상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큐레이션 삶을 해야 할지 삼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 되길 바래봅니다.
한해동안 함께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우리 미션얼 디자이너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를 준비하고 마무리 하는 12월,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에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e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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