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미션얼사연 | <청사진> 오래된 그러나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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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그네 작성일 23-10-31 10:34본문
9-10월에 5주간에 걸쳐서 IVF간사를 대상으로 하는 강의를 했습니다. 8명의 형제자매에게 줌으로 하는 강의인데, 주제는 복음주의 신학입니다. 복음주의 신학의 태도, 삼위일체, 성령, 구원과 성장, 질문과 대답. 이런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간사들이 신학적인 태도와 안목을 가지고 사역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강의를 마치고 피드백을 들었는데, 감사한 부분도 있고,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계속 젊은 사역자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과 그들의 고민과 질문을 들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줌으로 하는 강의라 듣는 형제자매들의 반응에 맞게 설명하고, 반응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10월에는 새로운 독서pt를 두 가지 하게 되었습니다. 독서법, cs루이스 읽기. 이 두 가지를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독서법을 통해 나의 책읽기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읽고 남는 것이 무엇인가? 읽은 것을 어떻게 강의나 글로 연결할 것인가? 이런 부분들을 새롭게 배우게 되었습니다. cs 루이스의 일생을 읽고 있는데, 이 책을 쓴 맥그래스에게 감탄하게 됩니다. 너무나 폭넓고 자세히 연구하고, 애정을 가지고 글을 썼다는 것을 느낍니다. 루이스의 삶을 알게 되고, 작품의 배경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루이스 책들을 새롭게 볼 수 있는 눈을 줍니다. 지금의 시각과 고민으로, 루이스를 어떻게 읽어내야 할 지 생각하며 읽고 나누고 있습니다.
종교개혁 주간을 맞으면서, 종교개혁자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들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출발했고, 헌신 했을까? 지금의 우리 모습을 보면 어떤 평가를 할까? 그들이 추구한 방향과 일상수도운동은 어떻게 연결될까? 이런 고민의 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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