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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여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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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건 조회 5,283 회
작성일 11-01-0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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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여는 사연

2011년 새해가 되었습니다. 여러 모양으로 다사다난했던 2010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고 인간들의 셈법이긴 하지만 뭔가 새로운 마음으로 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맞아서 또한 고마울 따름입니다. 지난 2010년을 유유자적(悠悠自適)하며 사역하려고 했지만 결국 하반부에 일상생활사역주간과 교회2.0컨퍼런스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치루고 12월은 그 추후작업을 해 내느라 우리 연구소의 핵심 연구원들은 결국 며칠씩 앓아 누워야 할 정도였습니다. 저도 역 안식년없이 지난 10년을 달려온터라 건강에 몇가지 적신호들이 찾아왔고 두주간 이상이나 감기몸살에 달렸더랬습니다.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의 사역을 계획하는 회의를 늘상 일박이일정도에 걸쳐 해 왔으나 올해는 서로 간이 잘 맞지 않아서 결국은 뛰엄뛰엄 4일에 걸쳐서 논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해 오던 사역을 평가하고 비슷한 사역을 다 계획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대내외적 상황을 분석하고 우리의 약점과 강점을 대비해 보는 SWOT방식으로 연구소의 방향을 제고해 보았습니다. 하루 종일 고된 작업이었지만 결과는 상당히 전향적이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어떻게 잘 소통할 것인지 그리고 누구에게 집중적으로 소통할 것인지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고 조만간에 구체적인 문건으로 그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이런 저런 계획을 이야기하다 보니 정말 해야할 일, 하고 싶은 일이 많았습니다. 일상생활의 영성을 강조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여전히 많이 필요하다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가 심화되다 보니 한마디로 주마가편(走馬加鞭)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2010년의 사자성어 모토로 삼아야겠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의 힘으로 더 열심히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며 스스로를 해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게 아니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사역이 우리 자신의 힘이 아니라 좀 더 하나님의 은혜에 의존하여야겠습니다. 굳이 사자성어를 말하자면 여천무극(與天無極)이란 말을 찾을 수 있더군요. 포항세명기독병원의 한동선원장이란 분이 쓰신 휘호에 나오는 말인데 하늘의 함께 하심이 끝이 없다는 뜻이랍니다. 그러나 요즘 여기저기서 너무 사자성어로 견강부회하는 경우가 많은지라 2011년은 그저 하나님의 은혜에 의존한 사역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면 좋겠습니다.

1391(일,삶,구원)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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