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여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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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웹지기 작성일 12-05-01 08:45본문
"Seize Life가 진화하고 있네요. 이제 팔아도 되겠습니다. 디자인, 내용 다 좋습니다." 조금 전 한 지인이 보낸 문자 메시지입니다. 연구소는 4월 한달 내내 연구지를 막판 교정하고 디자인하고 판을 걸고 인쇄하고 배본하느라 애를 썼는데 우리가 생각한 것 보다 좋은 반응을 주셔서 마음이 뿌듯합니다. <집짓고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를 걸었는 데 이론적인 글보다 실제적인 글에 사람들의 마음이 많이 간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입니다. 혹시 새로 나온 연구지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광고에서 연구지를 받아 보실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저희 연구소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연구소는 하반기 주제를 정하고 준비에 들어갑니다. <하나님나라와 일상생활>이 그 주제입니다. "하나님나라"가 단순히 공간이 아닌 통치와 주권이라는 하나님나라의 신학을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적용해야 합니다. "일상생활이 하나님의 통치가운데 있습니다. " 일상생활사역의 신학적기초를 공고히 하는 내용들로 새 연구지를 만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월은 봄이 여름을 향해 무르익어가는 때입니다. 또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을 챙기는 날들이 있어 가정을 생각하는 계기를 주는 달이기도 합니다. 일,삶,구원, 우리 일상생활의 중요한 영역인 살림터인 가정은 당연히 우리들이 관심을 기울여야하는 영역임에 틀림없습니다. 최근 어떤 티비광고에서도 보듯이 집안에서의 내 모습과 집바깥에서의 내 모습이 다른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고 그것때문에 가장 가까이 있는 내 가족이 상처를 입을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의식을 하지 않으면, 가장 가깝기 때문에 가족에게 소홀해 지고, 무엇보다도 가장 약한 구성원의 마음을 아프게 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 약한 구성원이 아이들이 될 수 있고, 배우자가 될 수도 있는데 사실 나중에 가서는 그 역동이 거꾸로 작동되게 되고 악순환이 반복되곤 합니다. 인위적이긴 해도 어쩌면 어린이날 어버이날등은 이런 악순환을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가 되기도 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떤 다른 것보다 그저 "사랑한다"고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이야기하면 좋겠습니다. 아마 거기서부터 치유와 회복이 시작될 것입니다. 일터뿐 아니라 살림터인 가정에도 구원이 임하길 소망합니다.
지난 한두달 사이 서너번이나 링거액의 도움을 얻을 정도로 건강이 약해졌던 모양입니다. 봄의 기운을 여기 저기서 느끼면서 이제 다시 운동을 할 생각을 해봅니다. 일단 막내딸이 집안에 들여놓은 자전거를 한 30분씩 타기 시작했습니다. 저를 보실 때마다 운동하라고 잔소리 좀 부탁할까요? 여러분들도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일삶 구원 지성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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