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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여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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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건 조회 5,551 회
작성일 11-01-0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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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여는 사연

2011년 새해가 되었습니다. 여러 모양으로 다사다난했던 2010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고 인간들의 셈법이긴 하지만 뭔가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맞아서 또한 고마울 따름입니다. 지난 2010년을 유유자적(悠悠自適)하며 사역하려고 했지만 결국 하반부에 일상생활사역주간과 교회2.0컨퍼런스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치루고 12월은 그 추후작업을 해 내느라 우리 연구소의 핵심 연구원들은 결국 며칠씩 앓아 누워야 할 정도였습니다. 저도 역시 안식년없이 지난 10년을 달려온터라 건강에 몇가지 적신호들이 찾아왔고 두주간 이상이나 감기몸살에 시달렸더랬습니다.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의 사역을 계획하는 회의를 늘상 일박이일정도에 걸쳐 해 왔으나 올해는 서로 시간이 잘 맞지 않아서 결국은 뛰엄뛰엄 4일에 걸쳐서 논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해 오던 사역을 평가하고 비슷한 사역을 다시 계획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대내외적 상황을 분석하고 우리의 약점과 강점을 대비해 보는 SWOT방식으로 연구소의 방향을 제고해 보았습니다. 하루 종일 고된 작업이었지만 결과는 상당히 전향적이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어떻게 잘 소통할 것인지 그리고 누구에게 집중적으로 소통할 것인지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고 조만간에 구체적인 문건으로 그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이런 저런 계획을 이야기하다 보니 정말 해야할 일, 하고 싶은 일이 많았습니다. 일상생활의 영성을 강조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여전히 많이 필요하다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가 심화되다 보니 한마디로 주마가편(走馬加鞭)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2010년의 사자성어 모토로 삼아야겠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의 힘으로 더 열심히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며 스스로를 해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게 아니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사역이 우리 자신의 힘이 아니라 좀 더 하나님의 은혜에 의존하여야겠습니다. 굳이 사자성어를 말하자면 여천무극(與天無極)이란 말을 찾을 수 있더군요. 포항세명기독병원의 한동선원장이란 분이 쓰신 휘호에 나오는 말인데 하늘의 함께 하심이 끝이 없다는 뜻이랍니다. 그러나 요즘 여기저기서 너무 사자성어로 견강부회하는 경우가 많은지라 2011년은 그저 하나님의 은혜에 의존한 사역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1391(일,삶,구원)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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