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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여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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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건 조회 3,585 회
작성일 17-03-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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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3월을 열면서 묵상하는 말씀입니다. 히브리어로 바라크(ברך)란 단어가 한편으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의미하며 다른 편으로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취하는 자세와 동작으로서 찬양을 올려 드리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에베소서 1장 3절에서 6절의 말씀이 의미하는 바를 한 단어로 요약해 줍니다. 이 단어야 말로 우리가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지를 정확하게 밝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은 자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과 축복을 끼치고 그것을 통해 다시 하나님께 사랑과 축복을 올려 드리는 것, the blessed to be blessings, 다시 한 번 나의 일상생활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지 묵상해 보는 시간입니다.

3월 1일은 교회력으로 사순절의 시작을 알리는 재의 수요일입니다. 이미 몇 번 언급한 바 있지만 교회력을 통해 신앙의 선배들은 한 해의 흐름이라는 일상생활의 계기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을 묵상하는 훈련을 해 온 셈이며, 그런 차원에서 교회력의 활용은 일상생활의 영성 훈련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준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의 의미를 묵상하는 동시에 세상의 고통의 문제를 안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이 시기입니다. 대부분의 묵상지들은 이 시기에 이런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혹은 가정에서 나아가 교회 공동체적으로 이 시기를 잘 선용한다면 매우 유익할 것입니다.

“촛불과 깃발”. 지난 2월 23일에 열렸던 <변방의 북소리>의 이번 주제였습니다.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역사적 현실에 대해 소장 연구자들의 입장에서 자기 목소리를 내는 귀한 자리였습니다. 최근의 탄핵정국을 비롯한 소위 “광장”의 문제를 비롯하여, 페미니즘 이야기, 헌법 이야기, 교육 이야기 등 다양한 방향에서의 접근을 통해서 서로 배우는 자리였습니다.

연구소는 2월 내내 “다른 길이 있다!”라는 티저 광고를 했습니다. 제법 많은 분들의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효과를 가졌습니다만 연구소의 의도는 청년들의 일상의 문제들에 접근하는 데 있어서 새로운 제안들을 해 보려는 것이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부터 차근차근 연구하고 준비해 온 일들을 이제 풀어나가려고 합니다. 우선 3월 25일에 그 첫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청년창업”이란 단어는 이제 제법 익숙해 진 단어가 되어 버렸지만 우리는 보다 근본적인 입장에서 새로운 상상력을 제공하는 시도들을 해 보려고 합니다. 청년이란 세대의 미션얼 운동으로서의 <청년, 함께>가 주도하고 부산IVF가 함께 하는 첫 번째 모임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상기도>가 거의 매일 페이스북, 밴드 등을 통해 올라가고 있습니다. 매일의 기도에 이 기도문을 활용하시거나 공동체의 기도시간에 활용하신다면 더 풍성한 기도의 언어가 계발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일상의 걸음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도의 걸음이기를 …….

- 일,삶,구원 지성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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