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여는 사연 > 여는 사연

그동안 그렇게 공을 들이던(?) 연구지 Seize Life 통권 제 12호가 드디어 그 모습을 곧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일년에 두 번 상반기와 하반기에 내기로 되어 있는 연구지를 올해는 재정과 기타 형편으로 인해 한 번만 내게 된 것에 대해 재삼 송구스러움을 표합니다. 다행히 우리 실행위원으로 초창기부터 섬겨주시고 계시는 김밥카페의 이상용 집사님이 막대한 연구지 제작 경비를 부담해 주셔서 마침내 그 빛을 보게 된 것입니다. 지면을 빌어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합니다. 아마 10월 중순경에 배본이 될 예정이며 특히 일상생활사역주간을 기점으로 전국으로 여러분을 찾아 갈 것입니다.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10월 마지막 주간은 종교개혁주일을 끼고 종교개혁의 아젠다를 숙고하는 종교개혁기념주일로 통상 지냅니다만 저희 연구소는 “미완의 종교개혁”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지난 수년간 이 기간을 <일상생활사역주간>으로 특별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보냄 받은 세상과 일상의 삶에 가치를 두는 일상생활사역과 미션얼의 정신이야말로 “끊임없이 개혁하는 교회”라는 미완의 종교개혁의 과제를 오늘날 수행하는 중요한 기점임을 강조하는 이 <일상생활사역주간>을 교회와 각 단체들이 적극 활용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래에 나오는 백배활용하기 가이드를 참고하셔서 영상물이나 기타 캠페인들을 통해 뜻 깊은 시간들을 경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저희 연구소는 전임으로는 소장 한명만 있을 뿐 나머지는 헌신적인 세 사람의 연구위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지금까지 일들을 감당하여 왔습니다. 행정조직상 전임이 아닐 뿐 어쩌면 전임 이상으로 지금까지 시간과 열정, 에너지를 쏟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2014년은 이 세 연구위원들이 각각 자신들의 전문분야에서 일가를 이루어 자신의 전문분야를 갖고 계속하여 연구소와 동역하는 방향을 선택하고 열심히 길을 모색하고 있는 중입니다. 미션얼컨퍼런스 프로그램 디렉터이자 연구소의 출판홍보위원인 김종수 목사는 최근 대구에서 <함께 나누는 교회>를 개척하면서 농촌과 도시를 연계하면서 생태교육을 하는 <코이노니아 에듀컬>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사역하기 시작했습니다. 연구소의 기획연구위원인 정한신 선생은 그동안 미루어 왔던 박사학위논문을 마무리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또한 자료개발위원인 홍정환 전도사는 교육컨설팅 박사과정에 입문한 후 <집단지성-U>의 공동대표를 맡으면서 각종 단체에서 독서와 글쓰기 관련 멘토링을 하는 일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소를 위해 기도해 주실 때 이 세분의 땀과 노고를 기억하시고 이들의 새로운 시도들이 저희 연구소와 함께 시너지를 발하여 더 풍성한 사역의 장이 열릴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2월 미션얼컨퍼런스를 앞두고 사전 조율작업과 티저광고가 시작됩니다. 이번 다섯 번째 컨퍼런스는 그동안의 TED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려고 합니다. 11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광고에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소와 일정은 잡혀 있습니다.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부산 엘레브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우리의 일상에서 여전히 예수 따르는 제자의 걸음, 낙망하거나 넘어지거나 치우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1391 일 삶 구원 지성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