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여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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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웹지기 작성일 14-11-01 08:45본문
어제 10월 31일은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의 출발점인 비텐베르크 95개조 반박문 게시를 기념하는 497주년 종교개혁기념일입니다. 우리 연구소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이어가면서도 역사적 종교개혁 그 자체는 미완의 것이며 오늘 21세기에 그 정신에 입각하여 개혁해야 할 사명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5년째 종교개혁기념일을 전후로 두 주간을 <일상생활사역주간>으로 정하고 여러가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미 한 주간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고 11월 8일까지 계속 진행될 것입니다. 동영상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고, 기타 기도문이나 읽을거리 등을 통해서 생각이 심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혹 처음 들으시는 분은 아래의 <백배 활용하기>광고를 잘 보시고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12월 15일 16일 양일간 열릴 <미션얼컨퍼런스2014>가 차근차근히 준비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사역의 신학적 전거인 보냄받은 의식을 고취하고 세상 속에서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개인, 공동체, 교회를 고민하도록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도전하는 컨퍼런스가 교회2.0컨퍼런스를 포함하여 벌써 다섯 번째를 맞았습니다. 그간 TED방식으로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름지어주는 역할을 잘 감당했지만 이제 전기를 맞았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올해 컨퍼런스를 꾸려 가려고 합니다. 이번 컨퍼런스 역시 부산 엘레브에서 열리며, Townhall Meeting 방식을 원용하여 보다 밀도있는 논의를 할 목적을 가지므로 초청자들을 중심으로 모임을 진행하려 합니다. 지금까지의 걸음을 정리하고 걸어야 할 길을 모색하는 이 컨퍼런스를 위한 도고가 필요합니다. 기도해 주실거죠?
엊그제 일상생활성경공부모임 엘비스 클럽에서 함께 나누었던 출애굽기 30장의 메시지가 생각이 납니다. 성막의 식양을 이야기하시는 마지막 부분에 향단과 향유, 특별히 제조된 향에 대한 이야기가 주조를 이루는 데 이 모든 냄새, 향기는 거기서 수종드는 제사장 가족 모두의 옷과 존재에 스며든 것이 되어서 아마 그들을 눈으로 보지 못하는 환경이 되더라도 그들이 주변에 오기만 하면 그 독특한 냄새, 향기를 느낄 수 있을 만한 것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향의 목적은 하나님 앞의 거룩이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는 자주 거룩을 눈으로 보이는 것으로 나타내 보이려고 합니다만 사실은 거룩은 향기와 같은 것 같습니다. 어떤 환경에 오래 머무르냐 하는 것이 그 사람에게서 나는 향기를 좌우하는 것입니다.
깊어가는 11월의 가을은 거룩의 향내 역시 더 깊어지는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391 일삶구원 지성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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