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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연구소 ELBiS Club 출애굽기 29장 1절-46절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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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건 조회 4,943 회
작성일 14-10-0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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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iS Club 출애굽기 291-46절 요약 141002

 

제사장 위임식 행사 매뉴얼 같은 29장은 어떤 의미에서 지금까지 성막과 그 시방서, 제사장의 옷과 같은 것의 용도와 30장과 31장에서 계속되는 기타 기구와 물품들의 존재 이유를 밝힌다는 점에서 그 중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본문은 크게는 1절에서 34절까지의 제사장 가족을 거룩하게 하는 위임식 매뉴얼과 35절에서 43절까지으로 제단과 회막을 거룩하게 하는 7일간의 매뉴얼의 기록으로 그리고 마지막 44절에서 46절에는 이 모든 것의 이유와 목적을 밝히고 있습니다. 제사장 직분을 거룩하게 하기 위한 부분은 3절까지 준비물, 9절까지 이미 28장에서 언급한 제사장 의복의 착복으로 준비를 끝내고 14절까지에서 수소로 드리는 속죄제, 그리고 15절에서 18절까지는 수양(ram)으로 드리는 번제를, 19절에서 22절까지는 소위 위임식수양이라 불리는 나머지 한 마리 수양의 피로 제사장과 그 의복에 바르고 뿌리는 의식에 대한 묘사, 그 후 23절부터 28절까지는 크게 흔들어 드리는 요제인데 25절까지는 무교병 한 개와 기름바른 과자 한 개 전병 한 개의 요제, 그 다음은 위임식 수양의 가슴과 넓적다리를 요제로 드리는 것에 대한 묘사, 그 다음에 29절과 30절은 아론의 성의 사용법 그리고 31절에서 34절까지는 요제로 드렸던 위임식 수양의 고기를 먹고 처리하는 것에 대한 매뉴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위임식의 주재자는 분명히 하나님께서 대리인으로 생각하고 계시는 모세입니다. 22절에서 위임식 수양의 각종 기름부분과 오른쪽 넓적다리를 가지는 이가 모세인데 이것은 하나님께 속한 부분 특히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기름을 대리인으로서 모세가 가지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아론과 그 아들들은 몸을 씻고 옷을 입는 데서부터 전적인 수동의 자세를 가지는 것이 특색입니다. 물론 속죄제나 번제, 위임식 수양의 머리에 안수하는 일이나 가벼운 요제물을 흔드는 일은 수행한다 할지라도 이상하리만큼 위임식을 통해 거룩하게 되는 데 있어서 직분을 맡을 제사장들을 수동적입니다. 일차적으로 구별하시고 거룩하게 하시는 주체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35절부터 위임식 7일간 드리는 수송아지와 일년된 어린 양(lambs) 두 마리의 처리와 용처에 대한 이야기는 인격인 사람을 넘어 비인격인 사물에까지 어떻게 거룩이 확산되는 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수송아지의 속죄제는 제단을 거룩하게 하는 것인 데 위임식 7일간의 속죄제는 그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는 동안 그 제단이 지극히 거룩한 제단이 되게 하여 심지어 제단에 접촉하는 모든 것이 거룩하여지는 결과를 낳게 합니다. 마치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것은 모든 민족에게 복을 주시기 위함이라는 아브라함의 언약의 구조처럼, 제사장과 제단의 거룩은 모든 것의 거룩을 향하여 있다는 점을 여기서 보게 됩니다.

 

제단의 거룩함이 완료형인데 반해 38절에서 43절까지의 오전과 오후에 각각 드리는 일년된 어린양의 번제는 소제와 전제와 함께 회막이 거룩하게 하는 것으로 42절에서 말하는 것처럼 대대로 여호와 앞 회막 문에서 늘 드릴 번제로 진행형의 제사입니다. 41절까지 위임식의 주체는 모세였지만 이제 42절부터 수동적이던 제사장 직분자들이 능동적으로 번제를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초청하는 자리에 서게 됩니다.

 

사실 44절에서 요약되는 것처럼 회막과 제단의 거룩함, 그리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거룩함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45절과 46절에서 강력하게 언급되는 것처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시며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려는 하나님의 의도가 가장 큰 목적이라는 사실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그들 중에 거하려고 출애굽과 광야의 인도를 행하시는 그들의 하나님은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고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는 것에서 이 모든 것이 완성되었습니다. 히브리서 전체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예수님은 우리의 거룩한 제물, 제단, 회막이 되시고, 동시에 거룩한 대제사장이 되시어서 그의 거룩으로 우리 안에 하나님이 거하시며 우리를 만나시고 말하시는(cf.v.42) 교제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전적으로 이것은 우리 편에서 수동적으로 은혜로 얻게 되는 선물입니다만, 만물을 거룩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된 우리는 동시에 능동적으로 거룩하게 하는 일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 역시 놓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구원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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