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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연구소 온라인 ELBiS Club 시편 2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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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391 댓글 0건 조회 126회 작성일 20-09-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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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ELBiS Club 시편 27

 

본문을 새번역, 메시지, 공동번역, 개역개정으로 읽고 나서 분문의 느낌과 현재 자신의 느낌을 나누었습니다. 대개 시편 27편은 폭풍전야와 같은 위기감과 함께 그 가운데서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굳건한 다짐이 있는, disorientation reorientation 이 공존하는 시편이라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1절에서 3절의 확신(“하나님만 의지”3)과 마지막 13절과 14절의 확신(“확실히 믿는다”13)과 권고가 본문 전체를 싸고 있는 구조 안에 원수와 대적을 대하면서 구하는 시인의 고백(3-6)의 기도와 간절한 간청(7-12)이 가운데 담겨 있는 모양입니다. “원수에게서 나를 구원하셔서 안전한 곳, 성소에 거하게 하신 하나님을 믿고 기다리자하는 개인적인 다짐과 공동체적 권고가 본문의 한 문장정리가 될 것입니다.

 

표제에 다윗의 시라고 되어 있기 때문에 시인을 다윗이라 생각하면 다윗의 인생의 경험이 이 시에 배여 있습니다. 다윗의 생애에 수많은 대적자와 원수들, 악한 자들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이겨낸 경험은 1절에서 3절의 누구를 두려워 하랴”“누구를 무서워하랴”“나는 무섭지 않네”“나는 하나님만 의지하려네같은 고백들을 가능케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이라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런 경험속에서 단 한가지 소원이 생성되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어떤 공간에 거하는 것입니다. “성전”“주님의 집”“주님의 초막”“주님의 장막 은밀한 곳”“반석으로 다양하게 묘사되는 장소에 한평생 살면서 (1)주님의 자비로운신 모습을 보는 것 (2)주님과 의논하면서 살아가는 것 (4) (3)재난의 날이 오면 숨기심을 경험하고 (5) (4)승리할 때 제사와 찬양을 드리는(6) 심상을 마음에 소원으로 시인은 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원수로 묘사된 이들의 존재나 재난의 날(5)”은 과거의 경험일 뿐 아니라 다시 파도처럼 몰려오는 현재의 경험이며 미래에도 존재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인은 간절함으로 다시 하나님을 바라고 간구합니다. “내가 주님을 애타게 부를 때에 들어 주십시오,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응답하여 주십시오.(7)” 이미 4-6절에서 시인의 단 한가지 소원으로 묘사하고 있는 성전에 거하는 삶을 8절에서는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개역개정)” , 하나님께서 내게 와서 예배하여라하는 부르심에 응답하여 예배하는 삶으로 바꾸어 묘사하면서 예배를 간절히 소원하고 소명으로 살아가는 자신에게 주님의 은덕(13)”을 베푸실 것을 간구합니다. 9절은 이 간구를 소극적(부정적) 동사들을 써서 강력한 간구의 언어로 표현합니다. “주님의 얼굴을 내게 숨기지 말아 주십시오 주님의 종에게 노하지 마십시오 나를 물리치지 말아 주십시오 주님은 나의 도움이십니다 나를 버리지 마시고 외면하지 말아 주십시오 주님을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9절의 소극적 탄원은 오히려 4-6절의 적극적 소원(“나의 단 한가지 소원”)을 더 두드러지게 하는 것이라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것은 10절이 실제적인 부모로부터 버림받음에 대한 묘사라기 보다 주님의 돌보심의 크기를 표현하는 장치인 듯 한 것과 유사한 것입니다. 11절에서 12절에서 시인은 구체적으로 다시 원수라는 삶의 실재(reality)를 상정해 두고 주님의 길, 안전한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을, 원수의 거짓과 폭력에서 구원을 구합니다.


원수와 대적, 재난의 날은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고, 미래도 있을 것이지만 시인은 자신의 생애에 걸친 주님의 은혜 주님의 선하심, 주님의 은덕을 확신합니다. (13)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의 회중이 동일한 믿음으로 역경에 맞서서 강하고 담대하게 하나님을 기다리라고 권면하고 촉구하는 것으로 시를 맺습니다. “너는 주님을 기다려라, 강하고 담대하게 주님을 기다려라

 

오늘 시편 27편은 모든 시대를 사는 하나님의 백성의 기도가 됩니다. “재난의 날이라고 할 수 있는 코로나시기를 거치면서 우리도 이런 기도를 이런 고백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의 단 한가지 소원이라 고 시인이 거하고 싶은 공간으로 묘사한 성전은 계시의 발전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삼위 하나님의 공동체를 반영하는 두세사람이 모인 하나님의 백성의 공동체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그 공동체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모습을 보는 것, 주님과 의논하면서 살아가는 것, 숨겨지는 것, 주님을 노래하고 찬양하는 법을 배웁니다. 재난의 날에 주님의 얼굴을 구하는 예배와 원수와 대적의 거짓과 폭력에서 구원받아 안전한 주님의 길을 걷기를 구하는 간구주님의 은덕을 확신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재난의 날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재난의 시절에 교회에 대한 오해, 예배에 대한 오해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시편은 교회(공동체)가 무엇인지, 예배가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구원(3191) 지성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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