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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온라인 ELBiS Club 골로새서 1장 23절 29절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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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건 조회 1,827 회
작성일 21-05-0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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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ELBiS Club 골로새서 1장 23절 29절 요약 210507

 

#복음 #고난 #교회 #그리스도 #비밀 #영광

 

복음안에서 맺어진 관계속에서 소통하기를 원하며(1-8) 골로새 성도들이 더욱 하나님의 뜻을 알아 현재의 상황을 잘 견디고 마침내 감사할 수 있기를 바라는 기도를 편지에 적고 있던 바울은(9-14) 이 고난의 이야기 가운데 창조의 주이며 더불어 새 창조의 머리이신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찬미시를 통해 상상력을 새롭게 하였습니다(15-22). “하나님의 영광의 권능에서 오는 모든 능력으로 강하게 되어서 기쁨으로 끝까지 참고 견디기를 바랍니다.”라고 이미 앞 11절에서 골로새 성도들의 (고난의) 상황을 추론할 만한 기도를 드렸던 바울은 오늘 우리가 살필 단락에서 자신의 고난 이야기를 꺼내며 고난의 의미를 이야기합니다.

 

일인칭 단수인 “나” 즉 바울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복음의 일군”(23)이자 또한 하나님께서 이 복음( 여러분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남김없이 전파하게 하시려고 사명을 맡기셨기에 사명을 따라 “교회의 일군”(25)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의 이런 자기이해 속에서 “여러분을 위하여 고난을 받는 것을 기쁘게 여기고 있으며” 심지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분의 몸 곧 교회를 위하여 내 육신에 채워가고 있”다고 말합니다.(24) 그런데 29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수고하며 애쓰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동시에 “내 속에서 능력으로 작용하는 그분의 활력을 따라” 그렇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바울이 여기서 “비밀” 신비(mystery)라고 표현한 것 때문입니다. 바울이 여기서 이 단어를 사용한 이유를 단정할 수 없습니다만 고난과 수고와 애씀속에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어떤 이유가 여기에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달리 당시의 거짓가르침 가운데 “비밀”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 말을 차용하면서 동시에 그것의 실체를 밝히려는 것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비밀에 대해 이렇게 서술합니다. 첫째로 이 비밀은 영원전부터 모든 세대에게 감추어져 있었다. 그런데 둘째로 지금은 성도들에게 드러났다. 즉 성도들은 이미 비밀을 알고 있다. 셋째 이방 사람가운데 나타난 비밀이다. 네쩨로 여러 분, 골로새 교회 성도들 안에 계신 그리스도이다. 그리스도를 영광의 소망이라고 27절에서 이야기하는 데 23절에서는 복음의 소망에서 떠나지 말라고 한 점을 고려하면 영광스런 그리스도의 복음의 소망이 곧 비밀인 것입니다. 이 비밀 때문에 바울은 고난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었고 수고하며 애썼던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골로새 성도들 역시 자신처럼 하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23절에서 “여러분은 믿음에 튼튼히 터를 잡아 굳건히 서 있어야 하며, 여러분이 들은 복음의 소망에서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라고 이야기한 바울은 28절에서 “우리는”이라는 대명사를 통해 자신과 함께 모든 골로새 성도들이 복음의 소망이요, 영광의 소망이며 비밀이신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복음의 일군, 교회의 일군이 되자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우리”가 바울의 사역자 팀을 일컫는 것으로도 볼 수 있겠지만 이 편지의 맥락을 고려할 때 오히려 골로새 성도들이 자신처럼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분의 몸 곧 교회를 위하여 내 육신으로 채워가고 있”는 일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여기 “모든 사람”에게 전하고, 권하며, 가르치는 일은 “모든” 성도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사람에게 전하고 권하며 가르치는 복음은 “하늘 아래 있는 모든 피조물에게 전파되”었던 복음(23)이며 “이방 사람 가운데 나타난 이 비밀의 영광(27)”이라고 표현된 것입니다. 물론 이 복음의 풍성함이 성도들에게 알려졌지만 이 복음은 특별한 비밀을 알고 있는 소수를 위한 것, 혹은 특수한 민족들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피조세계와 특별히 골로새 사람들과 같은 이방사람들에게 전파되고 나타난 복음이란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 복음의 광대함과 풍성함의 신비, 그 영광을 알면 고난에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설 수 있을 것입니다.

 

삶,일,구원 (3191) 지성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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