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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3장 7절 19절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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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2-04-30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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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클럽 마가복음 3장 7절 19절 요약 220429

Crowds and the Called

바로 앞 본문 안식일 논쟁 이후 일종의 전열정비의 분위기를 오늘 본문에서 느낍니다. 한편으로 1장 29절에서 39절에서 경험했던 일의 유사한 반복처럼 보이는 기시감이 있습니다. 시몬의 장모를 고친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왔으나 예수께서는 외딴 곳에 나가셔서 기도하시고 다른 마을들로 가서 선포하자고 자신의 온 이유와 목적을 명확히 하셨는데 오늘 본문에서도 “많은 사람”(4회+무리)들이 몰려 왔지만(7절-12절) 예수님은 산에 올라가셔서 “원하시는 사람들”을 부르시고 열둘을 사도로 세우셨습니다(13-19절).

 

예수님은 많은 사람이 따르고 밀려드는 것을 피하시려고 했습니다(9절). 이미 7절에서 어떤 복잡한 상황을 피해 제자들과 함께 바닷가로 물러가셨는데(withdrew),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갈릴리뿐 아니라 예루살렘과 더 남쪽 이두매, 동쪽 요단강 건너편, 그리고 서북쪽 두로와 시돈에서까지 즉 팔레스타인 전역에서 밀려드는 사람들로 혼잡하였습니다. 특히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손을 대기만 하면 나을 것으로 생각하여 손을 대려고 밀려 들었습니다. 범인(凡人)이라면 이런 현상에 대해 매우 뿌듯해 할 만 하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분부하여 작은 배 한 척을 마련하게 하셨다”고 본문은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무리를 피하신 이유를 어떤 의미에서 11절과 12절이 밝혀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 악한 귀신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싫어하는 세력이라면 그들이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외치는 것은 예수를 “세상에 드러내”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는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는 방식으로는 자신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다른 말로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통치를 가져올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을 엄하게 반복적으로(1:25, 1:34등) 꾸짖으셨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고 그래서 예수님이 세상에 드러내지는 방식으로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예수께서는 여기서 피하셨던 것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대신에 예수님은 “원하시는 사람들을 부르시”는 방식으로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통치를 드러내려고 하셨습니다. 열두 명의 사람을 “사도”(apostles)라고 부르셨습니다. 이 말의 뜻은 “보냄받은 자”라는 말입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기 위해 보냄받았던 것처럼 소수의 사람들이 보냄받은 자가 됩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자신과 함께 있게 하시고 내보내어서 말씀을 전파하게 하시며 귀신을 쫓아내는 권능을 가지게 하시려고 이들을 부르시고 사도로 세우셨습니다. 베드로나 보아너게 같은 “이름(별명)을 덧붙여 주신”(16절,17절)것은 그 만큼 친밀한 교제와 관계, 시간을 함께 보내었다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이 함께 있는 시간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준 것은 아니었다는 것은 19절의 “예수를 넘겨 준 가룟 유다”를 통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만 이들은 예수께서 세상에 보냄받은 그 이유와 목적대로 보냄받아 말씀을 전파하며 귀신을 쫓아내는 권능을 가지게 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을 하게 되는 것(막1:14-15)입니다. 많은 따른 사람들, 세상에 드러내고 유명해지는 것이 아니라 소수의 사람들, 그 우스꽝스럽고 실패를 예고하는 인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자신이 하는 방식으로 훈련시키시는 것, 이것이 세상을 변화시키시는 예수님의 방식이었습니다.

 

21세기 지금 우리들은 분명 제자이겠으나 “사도”일 수 있는가 질문이 있었습니다. 특히 “귀신을 내어 쫓는 권능을 가지”는 문제에 있어서 그것이 무엇인지 분명하지 않는 한 “사도”일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제자와 사도를 구분하는 전통적인 해석도 가능하고 제자는 사도여야 한다는 미션얼적 해석(cf.요17:18)도 가능할 것입니다. 이 본문에서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방식과 관심은 분명히 주목받고 유명해지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구체적으로 자신의 사명을 성취할 것인가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몰려드는 사람들이 아니라 원하는 사람들을 부르시고 그들과 함께 하시고 그들을 보내시고 능력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비록 작고 어설프고 실패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그렇게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삶,일,구원 (3191) 지성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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