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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 건 조회 178 회
작성일 24-04-1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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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클럽 시편 18편 나눔요약 I 240419

 

공간과 시간으로 증폭하는 찬양과 증언 Messianic & Missional

 

 

50절에 달하는 긴 다윗의 감사찬송 시편은 삼하 22:1-51의 승전가와 거의 유사한 시입니다. 새번역의 “말투”에 따른 흐름을 보면 하나님께 대한 신뢰의 고백과 찬양(1-3; 25-29; 35-45; 47-49)들 사이에 제삼자들에게 하는 구원의 증언(4-24; 30-34; 46; 50)들이 교차로 이어집니다. 시어의 반복은 화자인 나와 주님(하나님)이 대세이고 원수가 또 자주 언급되는 데 모두 다양한 보조관념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뭇사람(nations) 혹은 이방사람들이 이 세 주체들의 중심에서 일어나고 있는 구원의 사건의 관중으로 초청되고 있습니다.

 

시편 18편은 일종의 수미상관의 봉투형구조(inclusio)를 띠고 있습니다. “찬양”인 1절-3절과 46절-50절이 감싸고 있는 가운데 7절-19절의 하나님의 구원과 31절-45절의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다양한 묘사가 대칭을 이루고 그 중심부에 20절-30절의 주님의 말씀(30절,법규,법령22절)에 비추인 의로운(깨끗한, 신실한, 흠없는) 삶에 대한 보상에 대한 고백이 놓여 있습니다.

 

오늘은 시간상 봉투의 양 말단에 해당하는 “찬양”부분에 대한 질문과 해석작업에 집중하였습니다. 맨앞과 맨뒤에 있는 두 부분이 주님을 “반석(2절,46절)”이라 고백하며 “원수들에게서 구하여 주심(3절, 48절)”을 이야기하는 점에서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고 복음성가등으로 만들어 잘 부르고 암송하는 1절에서 3절까지가 다윗의 엄청난 개인적인 경험의 고백들인데 46절에서 50절까지는 이 개인의 경험이 주변 사람들과 공동체로, 나아가 뭇백성, 민족들과 미래의 자손(메시야)으로 확장되고 증폭됩니다. 46절에서 “찬양하여라”“높여라” 청유를 통해 타인들에게, 그리고 47절과 49절의 뭇백성(nations, missional)의 경험으로, 마지막으로 50절의 “그 자손”은 전체 민족공동체와 미래의 메시야에 대한 전망으로 자신의 경험을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그 동안 너무 자주 우리가 개인의 차원에서 시편을 이해하고 넘어가던 데서 다윗에게 공동체는 어떤 의미였을지 개인의 경험과 공동체의 경험이 어떻게 다른 시편에 반영되는지를 더 곰곰이 살펴야 하겠다는 반응도 있었고, 다윗처럼 개인의 마음의 순전함의 원천에서 확장된 변화도 가능하겠다는 적용도 있었습니다. 이에 반해 개인과 공동체의 경험을 딱 자르듯이 비교하거나 대조하여 어떤 것을 다른 것보다 우선시 하기보다 통합적으로 봐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아담, 예수에 이르는 대표원리의 관점에서 다윗도 하나님의 백성의 대표로서 이해할 필요가 있고 거꾸로 하나님과 관계를 통해 찬양하고 증언하는 한 개인의 삶이 세상과 공동체와 미래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것을 이 나눔을 통해 확신하게 되었다는 고백도 있었습니다.

 

시편18편에 대한 공동체 해석은 다음 주에 계속됩니다.

 

삶,일,구원 (3191) 지성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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