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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T 2008년 2학기 두번째 모임 토론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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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댓글 0 건 조회 3,903 회
작성일 08-09-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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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T 2008년 2학기 과정]

제2강

톰 스매일, 잊혀진 아버지 : 기독교 복음의 핵심 재발견(IVP)

2장_아버지를 발견함

3장_아버지와 아들

■ 일시/장소 : 2008년 9월 17일 수요일 10시30분 / 연구소

< 토론 정리 >

하나님은 아버지 됨에 대한 인간의 경험으로 규정되지 않는다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인간 아버지에 투영하는 것이 주는 왜곡이 크다. 특히 청소년들이 아버지에 대하여 가지는 부정적 이미지가 복음을 수용하지 못하게 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오히려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하나의 타당한 투영이자 이미지는 우리 가운데서 사람이 되기 위해 그분께로부터 오시는 그분 자신의 아들이시다. 아들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아버지됨의 본질을 회복케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히려 하나님의 아버지되심을 통하여 인간 아버지에 대한 왜곡된 상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 마음과 영혼의 깊은 곳에서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짖도록 하는 것, 거기에서 우리를 변화시키고 해방시키기 시작하며, 조금씩 우리가 기억하는 아버지의 방치 혹은 학대에서 벗어나 하나님이자 예수님의 아버지이신 그분의 확실한 사랑과 해방시키는 순종으로 이끄는 것은 바로 성령의 역사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대하여 고찰하는 가운데 구원에서의 성부와 성자의 관계에 대한 진술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특히 한스 큉과 같은 사람들은 다원주의적 사회 속에서 구원을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배타적으로 증거하는 것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하나님 중심적으로 생각하여 그 내에서 다른 종교들로 포섭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주장에서 말하는 구원은 죄로부터, 은혜에 의해,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 안에서 성부와의 새로운 교제로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삼위일체의 관점에서, 성서 안에서 하나님과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관계를 제대로 안다면 이러한 주장을 할 수 없을 것이다. 톰 스매일은 이러한 종교신학의 문제를 적절히 지적하고 있고, 이러한 논의는 오늘날 한국에서도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패미니즘 입장에서 하나님의 아버지되심에 대하여 성차별적 방식으로 이해해서는 안된다는 톰 스매일의 지적도 시의적절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이 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지 않지만 서구에서는 큰 문제로 부각되어 있다. 이는 우리 자신의 아버지 경험에 대한 투사로 인하여 우리 중심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아가 ‘하나님 아버지’라는 선포 자체가 이 시대의 스캔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시대의 아버지 경험이라는 것이 고통과 상처로 점철되어 있다는 측면에서 ‘하나님이 아버지시다’라는 것은 이러한 차원을 넘어서는 우리 시대에 충격을 주는 스캔들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십자가를 지게 하여 주시고, 온전한 사랑과 구원을 주신 바로 그 하나님이 ‘아버지’라는 존재로 드러나고 있다는 것은 크나큰 역설이고 어떤 중요한 시각을 던져주는 것이다.

제2장의 내용에서 톰 스매일은 은사주의에 대하여 많은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삼위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설명과 자리매김을 했다면, 제3장에서는 자유주의와 패미니즘, 종교신학의 문제 속에서 삼위 하나님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설명을 제공해 주고 있다.

이제 청소년들과 오늘날의 세대에게 이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는 일이 우리에게 과제로 남아 있다. 인지적 사고보다는 경험적 사고를 중시하는 현 세대에서 우리는 적절한 질문을 찾고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 나온 릭 리처드슨의 「스타벅스 세대를 위한 전도 : 친구와 함께 떠나는 영적 여행」(IVP) 을 참고하면 좋은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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