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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7장 37절-53절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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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391
댓글 0 건 조회 5,421 회
작성일 09-11-05 10:39

본문

 

초막절 중간 이후 예루살렘에 올라 가신 예수님은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지금까지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자신은 하나님으로부터 보냄받은 자이며 보냄받은 분께 돌아가시겠다고 말씀하셨으나 이를 단일신론적 종교체제하에 있던 사람들은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였습니다. 초막절 마지막 날 의례를 좇아 물을 떠서 제단으로 가져 오는 의식이 행해지는 날, 초막절의 물이 상징하는 바 광야 경험하던 하나님의 백성에게 물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셨듯이 이제 목마른 자는 자신에게 오라고 말씀하시므로 초막절의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명백하게 자기 주장을 하십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이 말씀은 고전 10장 1-4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는 그림입니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다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던” 하나님의 백성의 경험처럼, 하나님의 보내신 바 예수를 믿으면, 과거 하나님의 백성이 광야에서 경험했던 것과 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며 에스겔 47장에 보여주고 계시록 22장 1절에서 2절에서 보게 될 종말의 그림처럼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흐르는 강의 이미지와 같은 성령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삼위일체가 주시는 것은 목마름을 채워주며 생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본문에는 이런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무리의 반응과 성전경찰(하속)의 반응 그리고 당국자들이나 바리새인들의 반응(니고데모는 예외적인)이 각각 기록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예수님과 무리와 바리새인들이 말씀(율법을 포함)을 대하는 각각 다른 세가지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38절에서 “성경에 이름과 같이”라고 했을 때 이미 위에서 본 것처럼 성경전체의 내러티브 속에서 보심으로 말씀을 살리는 방향, 생명의 방향으로 사용하십니다. 일반인들(무리들)은 42절에서 보이는 것처럼 자신의 필요에 따라 부분적인 관점에서 성경을 가져 옵니다. 부분적으로는 진리를 말하지만 전체의 관점에서는 맞지 않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당국자들이나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말하나 (49절) 그것은 구체적인 말씀이거나 전체적인 관점이 아니라 이데올로기적 관점에서 이것을 사용함으로 시스템을 유지하는 입장을 가지게 되고 결국은 마녀사냥과 같은 분위기(49절, 52절)로, 사람을 억압하고 죽이는 분위기로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삼위일체신앙은 우리로 하여금 성경을 읽을 때 전체를 보게 하고, 살리는 방향을 보게 하지만 단일신론적 종교체제는 이데올로기적 관점에서 부분을 보게 하여 결국은 사람들을 옭아매고 죽이는 방향을 취하게 됩니다. 생수이신 성령의 열매인 덕과 성품을 낳는 인내와 훈련은 매뉴얼과 규칙을 강조하는 율법주의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목마름을 가진 사람들에게 규칙과 매뉴얼적 삶을 강조하면 사람들을 죽이게 됩니다. 교회공동체의 강조는 다른 것으로 채울 수 없는 삼위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생명을 누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일,삶,구원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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