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ze Life 제2호 일상생활사역의 멘토들 > Seize Life (연구지 년2회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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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ze Life 제2호 일상생활사역의 멘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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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 건 조회 980 회
작성일 19-06-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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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지 읽기] https://drive.google.com/file/d/1r2A7z6owrU8AqSmfkCQ8LBW4XODvsCRz/view?usp=sharing

 

발간사 | 지성근(일상생활사역연구소 소장)

 

지난 창간호 연구지 Seize Life에 대한 여러분들의 성원과 격려는일상생활사역이란 주제를 통해 한국교회와 사회를 섬기기 위해 출발한 연구소에 있어서 커다란 힘이 되었습니다. 이 주제와 관련하여 본격적이고도 전문적인 논문지 형태의 책으로서는 기독교계에서는 처음인지라 사실은 책임감과 함께 부담도 큽니다.

 

어떤 분은 이 주제를 갖고 지속적으로 동일한 형태의 연구지의 질을 유지할 수 있겠는가 하고 걱정해 주시기도 하지만, 제 마음의 소망은 마치 물을 길어 올리는 샘이 마르지 않고 퍼내면 낼수록 맑은 물이 올라오듯, 본 연구지 Seize Life를 통해 한국교회를 살리고 한국사회의 갈함을 해소할 청량한 물들이일상생활사역의 깊은 샘에서 많이 길어 올려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멘토링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일반인들에게도 생소하지 않을 만큼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멘토라는말의유래는다음과같습니다. 그리스 연합국 중 한 나라였던 이카다 도시국가의 오딧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에 출정하면서 자신의 집안일과 아들 텔레마코스의 교육을 그의 친구 한 사람에게 맡겼습니다. 오딧세우스가 전쟁에서 돌아오기까지 무려 10여 년 동안 그 친구는 왕자의 친구, 선생, 상담자, 때로는 아버지가 되어 그를 잘 돌보아 주었습니다. 이후 오딧세우스가 돌아왔을 때 그의 아들은 훌륭한 인격으로 성장해 있었고 왕은 그의 친구를 멘토(Mentor)라는 이름으로 칭송했으며 그 이후 멘토라는 말은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 주는 지도자, 스승, 상담자, 선생의 의미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service)의 자리, 이웃을 섬기는 섬김

(service)의 자리로 이해하는일상생활사역의 견지에서 볼 때, 우리 주변에서 이

런 일상생활의 신학과 영성에 대한 멘토 즉 지도자, 스승, 상담자, 선생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신학과 영성의 전통이 몸과 영혼을 분리하는 이원론에 깊이 경도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교회의 역사 속에는 성경적으로 균형 잡힌 견해에 입각하여일상생활의 가치와 의미를 강조하여 온 분들이 계십니다. 우리는 그분들 중 신학적으로 혹은 영성적 삶에 있어서 감히 대가(大家)라고 불릴만한 분들 5명을 택하여 이번 연구지의 특집을 꾸며 보았습니다.

 

특별히 이분들을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대하시고 만나신 분들이 글을 써주셨습니다. 일터사역(Marketplace ministry)의 대가이신 폴 스티븐스 교수님이 은퇴하시기 전 마지막 제자가 되는 영예(?)를 누렸던 이효재 목사님, 토론토에서 헨리 나우웬의 클라스에 직접 참여하셨던 최복순 교수님, 영성신학의 대가이신 유진 피터슨의 삶과 가르침을 가까이에서 경험하셨던 문춘근 목사님은 직접적으로 이 분들을 멘토로 삼은 분들입니다. 독일에서 디트리히 본회퍼의 윤리학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돌아오신 고재길 교수님, 존 하워드 요더의 삶과 신학을 자신의 삶과 목회와 학문으로 구현하고 계시는 김기현 목사님은 비록 간접적이기는 하지만 분명히 이 분들을 멘토로 여기고 계신 분들입니다.

 

본 연구지가 특집 글로만 채워지기보다 시론이나 묵상 등 다양한 글들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호에는 특집 글 외에도 귀한 분들의 글들을 실었습니다. 송인규 교수님은 작금의 세상으로부터 교회가 받는 부정적인 평가의 이유가 그리스도인들의 일상생활에서의 소통의 문제에 있음을 분석한 글을 써 주셨고, 치과 교수로 섬기고 계신 최점일 교수님은 전문영역에서의 성실함과 탁월성의 함양이 어떻게 일상을 구속하는 것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글을 써 주셨습니다. IVF에서 미디어 사역을 하는 김성한 간사님은 최근 자전거를 타고 파주에서 서울까지 출퇴근하는 경험 속에서의 일상적인 묵상을 담담히 풀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사실은 연구지의 첫 글이기는 하지만) 강영안 교수님은 연재의 글인일상에 대한 묵상의 두 번째 글을 어김없이 이번에도 기꺼운 마음으로 써 주셨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연구지에 글을 실어 주신 분들이야말로 우리 시대에 있어서일상생활사역의 멘토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닌 분들입니다. 이 연구지에 글을 쓰신 이 시대의 멘토들을 통해서, 그리고 이 멘토들의 멘토들을 통해서 우리 모두가 큰 유익을 얻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목차>

[발간사] 지성근 _ 2

[연재] 일상에 대한 묵상(2) / 강영안 _ 4

[특집] Mentors for Everyday Life

일상생활영성 신학자 폴 스티븐스 교수의 삶과 인생 / 이효재 _ 15

유진 피터슨의 책 따라 걷기(1) / 문춘근 _ 23

나우웬의 영성과 일상생활 / 최복순 _ 30

일상생활의 사역과 본회퍼의 신학 / 고재길 _ 42

Yoder의 영성 : 그리스도를 뒤따라 / 김기현 _ 52

소통의 비결은 일상생활에 / 송인규_ 60

다시 들여다 보는 일상 / 최점일 _ 71

[일상묵상] 자전거 타기_나를 넘어 나에게로 가는 길 / 김성한 _ 77

[서평] 홍정환 _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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