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다리草梁통신 _ 간음죄로 고소당하다 > 일.삶.구.원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풀다리草梁통신 _ 간음죄로 고소당하다 > 일.삶.구.원 이야기

구원터이야기 #풀다리草梁통신 _ 간음죄로 고소당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한신
댓글 0 건 조회 4,955 회
작성일 14-03-31 18:35

본문

#풀다리草梁통신 _

<간음죄로 고소당하다>

마치 빨래와 밥해줄 것을 바라고 마누라를 얻었는데 알고 보니 인생 전부를 요구하는 것에 정신이 화들짝 든 어리석은 남편처럼 예수님을 나의 입맛에 맞는 구세주로 받아들였으나 그분은 우리 인생 전부를 요구하니 죽을 요량이다. 이 분 몰래 숨겨둔 정부들이 많다. 교회에서나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에서야 이 분이 최고의 남편이요, 최고의 충성의 대상이며, 이 분을 칭송하는 데 입에 침도 바르지 않지만, 직장에 가면, 친구들과 만나서 오락을 즐길 때는, 돈을 쓰는 일에 있어서는 이 분이 원하는 원칙이 아닌 다른 원칙이 더 쓸모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간음죄로 고소당했다. "나는 그런 적 없는데요! 언제나 종교란에 기독교라고 쓰고 있고 밥 먹을 때 쪽팔림을 무릅쓰고 기도하고 주일성수하고 십일조 잘하고 기관에서 활동도 잘하고... 흑흑흑..." 이러다가 또 이렇게 말한다. "제발 옛정을 생각해서라도 이 곤경에서 구해 주세요." 그래도 이 분은 내 속을 다 들여다 보듯이 말씀하신다. "내가 니 속을 다 안다. 니가 지금 그래도 네 마음을 바꾼 적이 없다." 

놀랐습니까? 예레미야 2장 20절에서 3장 5절까지에서 발견한 말씀을 풀어 써 보았습니다. 요즘 아침 묵상 시간에 호세아서를 묵상하는 데 아시다시피 우리는 고멜과 같은 자들이라는 고백밖에 할 수 없습니다. 

다른 것이 간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교회에서만 사랑하고 종교적인 영역에서만 높여 드릴 뿐, 다른 영역에서는 그를 우리의 남편으로 주인으로 인정하기를 부끄러워 하거나 심지어 다른 의지의 대상을 찾는 바로 그것이 간음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 우리의 주일 뿐 아니라 평일에서도 특별한 관계를 가지시길 원하시는 데 그저 주일만 특별한 관계를 가지려고 하는 것 이것이 간음입니다. 

월요입입니다. 하나님께 월요일이 왔음을 감사하며 시작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주일 만난 하나님으로 만족하고 하나님 없이 평일을 살겠습니까? 

1391(일,,구원) 지성근 목사 2002.6.17.

* 풀다리草梁통신은 지성근 목사가 일상생활의 영성과 사역에 대하여 과거에 쓴 글들을 다시 나누는 코너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60건 6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최신글

연구소후원

접속자집계

오늘
3,072
어제
3,392
최대
3,984
전체
1,769,095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일상생활사역연구소 Institute for Everyday Life as Ministry
주소지: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샘로 15(장전동, 해인골든빌라) 402호 (46240)
협업공간 레인트리: 부산시 금정구 중앙대로 2066, 4층 (46214) 남산역과 범어사역 중간지점
☎전화 : 051-963-1391
Copyright © 1391korea.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