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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티븐스 등, 일삶구원 - 1. 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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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댓글 0 건 조회 4,996 회
작성일 12-07-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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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티븐스앨빈 웅, 일삶구원, IVP, 2011

 

 


1. 자만 : 하나님과 동등해지려는 욕심

 


갈등

열매

결과

자만

자신을 최고라고 여기며 자기 자신 안에 갇히는 것

기쁨

하나님을 삶의 최우선으로 여기며 즐거움을 누리는 것

쉼 없는 기도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사귐을 경험하는 것


 


맡은 일이 잘되었을 때 자부심을 가지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자부심에는 어두운 면도 있다. 자부심은 자기가 모든 것을 이루었다고 자랑하는 자만이 될 수 있다. 일이 잘될 땐 자기 덕분이고, 잘 안 될 땐 다른 사람 탓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자만은 자신의 실체를 보지 못하도록 우리 눈을 가린다. 자아를 우쭐하게 하고, 관점을 왜곡하며,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담을 쌓는다. 우리는 하나님의 관점을 잃어버린다.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지 않고 스스로 우주의 중심에 서려고 시도한다. 오직 자신만을 신뢰하고,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모든 것을 통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자만 다시 생각하기

 


성경은 자부심(pride)를 여러 의미로 사용한다. 긍정적으로는 하나님의 영광, 탁월함,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데 쓰이지만, 인간과 관련해서는 왜곡되어 사용된다. 이는 다른 사람보다 우월해지려는 시도, 눈에 띠고 싶은 마음, 과대평가로 인한 자만과 우쭐함을 의미한다. 자만은 음모를 꾸며 약한 자를 우롱하며(10:2) 자신을 속인다(3). 지혜에 관한 지침서인 잠언은 자만을 교만, 악행, 그리고 비꼬는 말과 연결짓는다.

하나님은 자만하는 사람을 물리치신다(4:6). 사실 하나님은 자만하는 사람을 미워하신다(16:5). 자만은 하나님과 동등한 지위를 가지라고 부추기기 때문에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만든다(138:6). 자만하는 태도는 예수 그리스도와 근본적으로 대립한다. 예수님은 하나님과의 동등함을 자신에게 유리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셨다(2:6).

 


일터에서의 자만

 


자만은 오늘날 일터 곳곳에 침투해 있다. 그것은 유명인 우대 문화, 기업, 그리고 자아상 속으로 흡수되어 있다. 이 죄악은 종종 야망, 확신, 당당함으로 위장하여, 우리 자신에 관한 그 어떤 고통스러운 진실도 경청하거나 인정하지 않도록 만든다. 결국 우리는 우리 자신을 속인다. 자만은 조금씩 우리 안에서 자라서 우리를 죽이고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알지 못한다.

클레르보의 베르나르는 자만을 일컬어 무해하게 시작하지만 점차 우리를 가파른 사닥다리 아래로 끌어내려 하나님과 자신으로부터 완전하게 소외시킨다고 말했다.

다음은 자만에 이르는 가파른 사닥다리다.

1계단 호기심 : 자신과 상관없는 일에 대해 궁금한가? 동료의 월급에 대한 호기심은 동료를 질투하게 만들고, 당신 자신을 불쌍히 여기게 만들며, 더 많은 월급을 받으려고 애쓰게 만든다.

2계단 소문내기 : 궁금한 것에 관해 이야기하는가? 당신은 불평하고, 수군거리고, 당신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는 사람이나 일에 관해 말을 옮긴다. 비밀을 지키지 못한다.

3계단 근거 없는 낙관 : 늘 만사형통이라고 자신하는가? 당신은 잘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고통에 대해서는 웃으며 넘긴다.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은 사소한 것들로 위로 삼으면서 말이다.

4계단 허세 : 자신의 업적에 대해 넌지시 비추거나 말하는가? 기분 좋아지고 싶다는 욕구가 점점 커져, 당신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이야기하고 만다.

5계단 자신을 특별하게 여김 : 다른 사람보다 특별하다는 느낌이 드는가? 자기 자랑은 스스로를 평균적인 사람들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6계단 거만 :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믿는가? 당신은 사람들에게서 쏟아지는 모든 찬사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

7계단 독단 : 언제나 최선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사람들이 당신의 생각을 묻는 한, 굳이 그들의 생각을 물어볼 필요가 없다.

8계단 자기정당화 : 늘 자신의 행동에 대해 변명하는가? 내가 하지 않았다. 내가 했지만 그렇게 하는 게 맞는 일이었다. 비록 잘못되긴 했지만 잘하려고 했다. 다른 사람 때문에 그렇게 했다는 식이다.

9계단 거짓 고백 : 피치 못할 때만 미안하다고 하는가? 그러나 속으로는 진짜 잘못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10계단 동료나 상사에 대한 배신 : 당신을 바로잡거나 꾸짖거나 도전하는 사람을 고의로 무시하는가? 당신의 멸시는 하나님을 향해서도 뻗친다.

11계단 뻔뻔하게 죄짓기 : 악행을 저지르고도 기분이 괜찮고 부끄러움과 두려움과 죄책감이 사라진 상태에서 뻔뻔하게 죄를 짓는다.

12계단 습관적으로 죄짓기 : 완전한 방종과 자유를 느끼며 죄를 짓는가? 멈추고 싶지만 멈출 수가 없다. 죄의 앞잡이, 음란과 탐욕, 분노, 질투, 절망이 당신을 조종한다. 당신은 사탄에게 마음 문을 활짝 열었다.

 


자만 극복하기

 


자만의 반대는 겸손이다. 클레르보의 베르나르는 겸손을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자신의 무가치함을 인정할 줄 아는 덕성"이라고 정의한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관점으로 자기 자신을 볼 줄 안다. 그는 자신에 대해 환상을 품지 않으며, 하나님을 감동시킬 만한 어떤 일도 할 수 없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그를 깊이 사랑하신다.

겸손은 노력한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겸손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깊은 연합을 추구하는 가운데 생기는 부산물이다. 예수님은 겸손과 온유의 본이시기에, 우리가 마음 문을 연다면 우리를 당신과 닮은 모습으로 빚어 가실 것이다.

특별히 성령은 우리에게 기쁨의 열매를 주셔서, 자아의 속박에서 해방되고 하나님과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쏟을 수 있도록 도우신다.

 


실천 과제

 


마이클 케이시는 자만의 사닥다리 위치에 따라 겸손을 기를 수 있는 몇 가지 훈련을 제안했다.

 


1. 말을 자제하라(1계단과 2계단 사이에 있을 경우의 훈련) : 의도적인 경청자가 되어 말을 적게 하되, 진정한 관심에서 나온 질문을 하면서 말의 자제를 연습하라. 가십이나 부적절한 말을 멈추라.

2. 종이 되라(4-7계단) :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잊어버리고 다른 사람들을 염려하심으로 낮아짐을 보여 주셨다. 보통 당신이 하는 일보다 더 하찮은 일(: 복사, 더러운 접시 닦기)을 찾아 일터에서 종이 되신 그리스도를 모방하라. 이 일을 아무도 모르게, 정성을 다하여, 기쁜 마음으로 일주일 또는 한 달 동안 해보라.

3. 철저한 자기정직(8-12계단)을 연습하라 : 일을 할 때 나오는 죄된 혹은 습관적인 행동 양식(급한 성미, 완벽주의, 실수를 용납 못함)을 깊이 생각해 보라. 이를 친구에게 털어놓으라.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과 자비를 구하라.

 


- 정리 : TGIM 울산점 점장 정한신(greenecho7@gmail.com). 201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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