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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하이벨스 등, 크고자 하면 낮아져야 합니다, 순종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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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댓글 0 건 조회 5,135 회
작성일 08-04-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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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IM 부산대앞 모임] 2008년 4월 1일 화요일

빌 하이벨스 등, 크고자 하면 낮아져야 합니다(IVP)

순종

10. 죽을 각오가 된 삶만이 진짜 삶이다

변화하는 세상 가운데 한 가지 확실한 것이 있다면 바로 악이다. 그리고 악의 야수는 우리 각자 안에 도사리고 있다. 우리 각자도 상황만 제대로 주어지면 엄청난 악을 저지를 수 있다.

하나님은 그것을 아신다. 그분은 만물보다 심히 악한 것이 인간의 마음이라고 하신다. 심지어 우리 중에 그 어둠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나아가 용서를 구한 사람들까지도 악의 망령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다. 우리는 입으로는 은혜를 말하지만 행동으로는 찌르고 아프게 하기 일쑤다. 순전하고 겸손한 종이라고 고백하고는 박수가 없으면 불평한다.

어려운 역설

악의 세력을 정복하기에 족한 것은 오직 무죄한 마음에서 흘리신 그리스도의 피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악의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 사도 바울까지도 좌절 중에 악의 유혹에 대해 절규했다. “나는 하고 싶은 선은 못할 때가 있다. 그러나 하고 싶지 않은 악은 결국 하고 있다. 나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만 악한 성향이 그것과 전쟁을 벌인다. 내 안에 싸움이 그치지 않는다. 누가 나를 해방시켜 줄 것인가?”

어려운 질문이다. 그러나 답은 더욱 어렵다. 자유는 우리의 뜻을 하나님께 굴복시키고 일정한 규율에 순종할 때 찾아온다.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명령에 순종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싶으냐? 그러면 내 명령에 순종하라. 너희가 악에서 해방되고 싶으냐? 그러면 내 말대로 하라.

자유를 얻는 티켓은 순종이다. 비록 순종-규율을 지키는 일-은 속박과 예속이라는 관념이 현대를 지배하고 있지만 말이다.

교회에서는 관계-하나님과의 관계, 서로간의 관계-라는 단어가 대유행이다. 관계가 중요하나 그 가운데 우리는 때로 순종의 개념을 간과한다. 순종이 사랑의 관계에서 흘러나와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예수님은 순종을 제안하시는 것이 아니라 순종을 명령하고 계심을 알아야 한다.

산상수훈에서 그분은 말씀하신다. “너희의 원수를 사랑하라. 관계가 깨어졌거든 화해하라. 돈, 권력, 명성의 유혹에 단호히 맞서라.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 나라를 구하라. 나쁜 일을 당해도 복수를 꾀하지 말라.” 예수님이 요구하시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 명령들이 충격으로 다가오고, 요구에 부응하기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사랑의 규율

하나님의 규율의 취지는 제약이 아니라 보호다. 하나님의 모든 규율은 우리를 자해에서 보호하거나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게 하거나 혹은 인생의 낭비에서 구하려고 마련된 것이다. 다음의 규율들을 확인하고 순종하라.

(1) 우리로 자신을 해치지 못하게 하려고 마련된 규율을 몇 가지 생각해 보라. 분노와 원한이 뿌리내지지 못하게 하라. 빚에 빠져들지 말라. 중독을 멀리하라 등등.

(2)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게 하는 규율들은 공동체를 세우고 그리스도인들이 사랑 안에서 연합하는데 도움이 된다. 성경은 우리에게 사랑 안에서 피차 진실을 말하고,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내 유익보다 앞세우고, 가난한 자들에게 후히 베풀라고 명한다.

(3) 우리로 하나님이 주신 것들을 낭비하지 않게 해주는 법들이 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 땅의 소금이 되라고 하신다. 세상에 빛이 되라. 사람들의 박수를 피하라. 늘 선행을 하라. 내가 너희 안에 살고 있음을 사람들로 알게 하라. 한마디로 하나님은 세상에 변화를 일으키는 자들이 되라고 우리를 부르신다. 예컨대 그분은 우리에게 탐욕과 이기심과 미움이라는 세상 질서를 뒤집고 물건이 아니라 사람을 우선순위에 두라고 이르신다.

모험적인 믿음

한편 순종은 단순히 방어전략에서 끝나지 않는다. 예수님의 순종은 훨씬 높은 차원의 순종으로 우리를 보호하거나 악에서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가동하여 공격에 내보내기 위한 것이다. 악에 맞서는 능동적인 전사로 우리를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 순종은 방어적 순종보다 훨씬 더 어렵다. 악과 이기심과 무지로 뒤틀린 세상에서 사랑과 지혜의 행위-하나님의 뜻에 일치된 행위-는 어울리지 않아 보이며 또한 엄청난 에너지와 상상력과 믿음을 요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악과 싸우고 선을 행하고 체제에 역류하라고 우리를 부르신다. 결국은 그것이 변화를 일으킬 것을 믿고서 말이다.

그리고 그것은 예수님의 순종이 고난까지도 믿음으로 순종하는 것이었고, 고난을 통해 순종을 배우는 것이었음을 알고 그 길을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어디로 가셨나?

고난과 믿음과 순종은 날마다 서로 섞여서 예수님의 삶이라는 피륙으로 짜여졌다. 그렇다면 우리 삶은 어떤가? 순종이 고난을 요구할 때 우리는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이 있는가? 믿음이 우리를 극히 위험한 고난으로 부를 때 우리는 순종으로 반응할 각오가 되어 있는가? 우리는 자신의 죄를 지니고 살 뿐만 아니라 험한 세상 속에 살고 있다. 그 모든 단조로운 일상 속에서 믿음의 가능성이 옴짝달싹 못할 때가 있는데, 실은 거의 항상 그렇다.

우리가 정직하다면, 믿음이란 때로 공기가 없어 꺼져버릴 듯한 빗 속의 촛불과도 같다. 하나님이 우리 삶에서 가장 선한 것을 원하신다는 것,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우리는 믿고 싶다. 그러나 그렇게 믿을 힘을 달라고 기도하는 와중에 아기가 울고 천둥이 치고 분노가 끓어오른다. 복잡한 상황 전개가 우리의 선한 의도를 삼켜버린다.

사실 믿음이 아무런 의미가 없어 보이는 시점이 온다. 해 보고 또 해 보았지만 도무지 되는 일이 없는 것 같고 우리 삶 속에 계신 하나님의 실재성에 의문이 드는 시기도 오는 것이다.

능력은 도중에 온다

하나님은 아신다. 성경에는 우리처럼 절망, 상처, 죄의 본성, 하나남을 향한 갈급함, 망가진 모습, 치유의 소원을 품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즐비하다. 성경은 인간의 연약함과 죄라는 바로 그 정황 속에서 믿음-심령과 역사의 방향을 바꾸어 놓는 종류의 믿음-이 가능하다는 과격한 주장을 감히 내놓는다.

문제는 복지부동이다. 변화시키는 믿음은 움직임의 정황 안에서만 가능하다고 성경은 말한다. 하나님의 능력은 순종하는 자들에게 온다. 그리고 순종은 행동을 취한다는 뜻이다. 서로 사랑하고, 관계를 회복하고, 사람의 죄를 지적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행동할 때 우리에게 능력을 주신다고 약속하신다. 우리는 우리가 움직이기 전에 하나님이 능력을 주시기를 원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믿음의 동작을 요구하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일상생활의 역경과 도전 속에 초자연적으로 개입하기 원하신다. 그러나 먼저 우리가 순종의 길로 걸음을 떼서 믿음을 보이지 않는 한, 그분은 그리하실 수 없다. 우리는 고통이나 두려움이나 환멸의 무기력한 상태를 벗어나서 믿음의 첫걸음을 떼야 한다.

믿음이란 본질상 모험이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약속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달랑 그분의 말씀만 의지한채로 그리고 그분의 계획이 우리를 치유로 데려갈지 무덤으로 데려갈지 모르는 채로 그분의 뜻을 행해야 한다. 우리는 그분의 계획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지 모른다. 그러나 이것만은 알 수 있다. 하나님은 도중에 능력을 주신다. 그리고 우리를 기쁨으로 인도하신다.

11. 로리 셰이버 : 델타항공 191편

“우리가 정말로 얼마나 유한한 존재이며, 우리의 삶을 날마다 그분께 얼마만큼 드려야 하는지를…나는 깨달았다. 이것은 내일 일이 아니다. 오늘 내가 그분을 위하여 살아야 함을 그리고 하나님께 정말로 중요한 것은 내가 오늘의 부름에 순종하는지 여부임을 나는 깨달아야 한다.”

- 로리 셰이버, 임종 직전 프랑스의 어느 선교사에게 보낸 음성 녹음 메시지.

<일상생활의 영성과 사역을 위한 기도문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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