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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없는 공동체로 예수따름을 실천하기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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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댓글 0 건 조회 5,586 회
작성일 15-06-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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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도‬ _ 차별없는 공동체로 예수따름을 실천하기 위한 기도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신 주님, 당신의 십자가와 부활로 인하여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를 선물로 주셨으니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당신이 열어주신 이 나라에서 남녀의 차이나 신분의 차이 없이 '한 백성', '한 성도'로 당신을 예배하는 공동체를 세워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주님, 이 나라 이 땅, 이 세상에서는 여전히 성별과 사회적 신분, 직업의 귀천, 빈부의 기준 등으로 사람을 차별할 뿐만 아니라 당신의 형상으로 지으신 존귀한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래서 이 나라, 이 땅에서는 차별받는 이들의 눈물과 한숨과 절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님, 당신이 오셔서 이끌어 주신 제자 공동체와 교회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오직 당신 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가 되어 당신을 따르고 그러한 모습으로 세상에 도전을 주었던 그 모습을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오늘의 교회는 세상의 차별적인 모습들을 그대로 교회 안에 가져와 오히려 차별을 심화시키고 차별받는 이들을 소외시키는 모습이 많습니다. 주님, 차별하는 세상 속에서 차별없는 공동체로 당신을 온전히 따르는 교회와 공동체들이 이 땅에서 회복되기를 원합니다. 사회적 신분과 그 어떤 요소로 인해서도 배제되지 않고 주님의 이름으로 두 세 사람이 모여 당신을 예배하고 서로 배우고 서로 돌보며 서로 존중하는 공동체들이 일어나게 하여 주소서. 세상의 정사와 권세들이 차별의 교묘한 모습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교회들이 온전히 당신을 따르는 모습으로 회복될 수 있게 하여 주소서. 보냄받은 일상 속에서 살아가는 성도들이 뼈 속까지 스며든 차별의 성향과 문화를 떨쳐내고 주님의 본을 따라 주변의 사람들과 이웃들을 대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깔보고 비웃고 낮춰보고 배제하였던 우리를 용서해 주시고, 돈과 지위와 외모 등으로 사람을 달리 대했던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소서. 

주님, 공동체가 파괴되고 철저히 개인이 생존을 책임져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서로간의 신뢰는 붕괴되고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공동체를 깨뜨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 차별받고 억눌린 이들은 더욱 희생양이 되어 이 불의한 구조를 떠받치는 역할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주님, 교회와 성도들의 공동체들이 이런 정사와 권세에 저항하는 참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그래서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드러내며 사람들을 살리는 공동체로 회복될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오늘도 주님을 따르는 길을 성실히 고민하며 '함께' 일하고 살아나는 이들에게 힘을 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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