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을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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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그네 작성일 19-10-29 21:46본문
청년사역의 새로운 모색 <젊은 여행자들>
청년들의 삶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여행과 성경이야기의 기초가 되는 여행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성경의 이야기는 길 위에서 전개됩니다. 길 위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고백하며, 살아갑니다.
“이처럼 여행에 대한 신학적 성찰은 신학의 본질을 더 깊이 이해하게 해준다. 길에서 신학을 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것이 상황적 특성이 있고 결코 중립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시 말헤 여행을 거부하는 신학만이 중립성이 존재한다는 환상을 옹호하면서 추상적이고 보편적인 용어로 하나님을 논할 수 있다. 이런 중립성, 추상성, 보편화등으로 이득을 보는 것은 현 체제다…길 위의 신학이 중시하는 질문은 추상적이거나 보편적이지 않고 구체적이다. 하나님은 어디서 발견할 수 있는가? 하나님은 어디에서 움직이고 계신가? 우리가 하나님의 여행지를 관찰하기 시작하면 나를 따르라는 옛 초대의 말씀을 다시 들을 수 있을지 모른다.” (여행, 관광인가 순례인가? 요그크 리거)
길위의 신학을 기초로 해서, 여정으로서의 제자도, 즐겁고 의미있는 여행의 모색 등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인생과 여행의 길 위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삶을 살도록 할 것인지를 모색하고자 합니다.
베드로전서 성경연구모임
매주 월요일 마다 성경연구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귀납법적 성경연구의 방법을 배우는 시간. 베드로전서를 통해 복음과 성도의 삶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집니다. 지난 시즌의 빌립보서에 이어서 두번째 시즌에 이르러서 좀 더 쉽게, 좀 더 단순하지만 확실한 방법으로 성경을 연구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나는 쉽다고 생각하고 가르치는데 실제로 배우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쉽지만은 않은 듯 합니다. 함께 하는 사람들이 모두 귀납법적인 개인 성경연구를 해보지 않은 상황이라 차근 차근 설명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다 아는 거 아니냐고 설명하지만 해보면 모를 때, 멤버들의 입장에서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가를 계속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을 통해 제가 많이 배우게 됩니다.
앞으로도 11월 한달간 진행됩니다. 참가하는 사람들이 성경연구에 더욱 익숙해지기를 기대합니다.
교회의 현재..
교회에서는 10월과 11월에 걸쳐 <하나님의 음성>을 주제로 설교하고 있습니다. 달라스 윌라드가 쓴 책을 기초로 해서 5-6번의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성도의 삶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잘 정리되지 않은 이야기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을 기초로 경험까지 아우르며 이야기하려니 어렵기도 하고, 즐겁기도 합니다. 저도 이 과정을 통해 정리가 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매일 매일 교회 카톡방에 <카톡시심>을 올리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카톡으로 시심본문으로 묵상을 하고, 기도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올리고 있습니다. 가장 큰 유익은 이 덕분에 제가 묵상하는 시간을 빼 먹지 않고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성도들이 말씀 묵상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조금씩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과 노력을 거쳐가며 말씀위에 서서 나아가는 공동체로 자라가기를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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