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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적성경해석학 선교적 성경해석학 13장 - 선교적 설교,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 복음 중심적 설교-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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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누르벡
댓글 0 건 조회 159 회
작성일 24-06-25 13:13

본문

선교적 성경해석학 13장

 

선교적 설교,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 복음 중심적 설교

– 무엇이 다른가?

 

티머시 셰리든

 

 

 

▶문제제기

그리스도는 복음 메시지의 중심에 있고, 복음은 설교 과업의 중심에 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하나님의 선교, 교회의 선교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핵심질문

- 선교적으로 성경을 읽는 것이 그리스도와 복음을 전하는 데 어떤 기여를 하는가?

시드니 그레이다누스(Sidney Greidanus)의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 모델과 티머시 켈러(Timothy Keller)의 ‘복음 중심적’ 설교 모델을 선교적 성경 읽기과 연결 지어 살펴볼 것이다.

 

 

1. 선교적 성경 읽기

 

선교적 성경 읽기는 오늘날 성경교회의 선교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이해하고자 한다. 선교적 성경 읽기는 선교를 그 중심 관심사와 목표로 놓고 성경 전체를 읽는 방식으로, 세상에서 교회의 선교를 이해하고, 지역 교회의 선교적 실천을 가르치고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교적 해석학은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창조 세계 전체를 위해, 하나님의 세상과 씨름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통한 하나님의 선교 이야기를 보여 준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크리스토퍼 라이트

 

선교적 성경 읽기에서 핵심적 함의 – 구속의 이야기

하나님의 선교, 즉 하나님의 장기적 목적과 목표는 창조 세계와 인간 삶 전체를 죄로부터 회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하나님의 백성을 부르고 모으고 형성함으로써 자신의 선교를 실행하신다. 그런데, 여기에서 초점은 예수님의 삶, 죽음, 부활, 승천이라는 역사적 사건과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이루신 모든 것에 있다.

 

이러한 선교적 읽기는 설교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

 

 

2.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

  • 시드니 그레이다누스의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 모델

- 개혁주의의 구속사적 성경 해석학 전통에 토대를 둔다.

- 하나님 중심적 (theocentric) 모델과 유사하면서도 구별됨.

 

  •  하나님 중심적 설교

- 설교 본문이 성경의 총체적 이야기 안에서, 즉 구속사가 펼쳐지는 이야기 안에서 완성된 하나님의 계시에 비추어 해석되어야 한다는 것.

- 설교자는 정경 전체의 맥락과 구속사의 포괄성 안에서 설교 본문의 목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함.

우리의 설교는 총체적 성경 이야기가 갖는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적 목적을 반영해야 함.

 

  •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의 구별되는 특징은 무엇인가?

‘그리스도 중심적’이라는 표현은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다양한 기독교 전통마다 조금씩 다른 의미를 갖는다.

그리스도가 창조 세계의 탄생을 가져온 영원한 로고스이실 뿐만 아니라, 신양성경에 계시된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이기도 하다는 사실 때문에 더 복잡해진다

그리스도를 전하는 신약 성경의 폭넓은 예로부터 몇 가지 결론을 이끌어 냄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설교하는 것이고, 예수님이 주이심을 전하는 것이고, 모든 창조 세계에 대한 그의 통치와 다스리심이 갖는 엄청난 함의를 설교 안에서 고려하는 것이다.

-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은 신약성경에서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 사역, 가르침 안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계시의 절정과 본문의 메시지를 확실하게 통합하는 설교를 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 성경의 본문에서 출발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드러난 절정의 계시에 이르게 하는 7가지 경로

1) 구속사의 진전: 본문의 역사적 배경으로부터 예수님의 초림 혹은 재림에 이르는 하나님의 구속사를 따라가는 것.

2) 약속의 성취: 메시아가 오시리라는 약속이 어떻게 예수님의 초림에서 성취되는지 보여 주는 것.

3) 모형론: 예수님 안에 있는 대형(antitype)을 예시(prefigure)하거나 예기(anticipate)하는 모형이 되는 구약성경의 사건, 사람, 제도로부터 이동 하는 것.

4) 유비: 본문의 가르침과 예수님의 가르침 사이의 유사성을 부각시키거나 혹은 적어도 저자의 목적을 예수님의 가르침 중 하나의 목적과 유비하여 묘사하는 것

5) 통시적 주제: 어떤 구약 본문의 성경신학적 주제를 예수님의 인격, 사역, 가르침을 통한 발전에 이르기까지 포괄하여 추적하는 것.

6) 신약의 구약 인용: 구약성경 본문으로부터 출발하여 신약성경에서의 인용 또는 인유 혹은 유사 주제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으로 이동하는 것.

7) 대조: 구약성경의 본문이 신약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의 인격, 사역, 가르침과 이루는 대조를 보여 주는 것.

 

 

 

3. 복음 중심적 설교

 

  • 티머시 켈러의 ‘복음 중심적’ 설교 모델

1) 설교의 과녁 – 마음

켈러는 우리가 설교할 때마다, 단지 듣는 이들의 정신, 의지, 감정뿐만 아니라 그들의 마음에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2) ‘마음’의 정의

켈러에게 마음이란 인간 본성의 뿌리이며, 거기서 우리는 우리의 생각, 감정, 의지에 동기를 부여하는 구조를 본다.

 

  • 마음의 중심적 역할 – 인간의 ‘애정’의 역할에 대한 조나단 에드워즈의 가르침을 전유함으로써 형성되었다.

에드워즈에 따르면, 애정은 영혼의 이끌림이다. 우리 마음이 애정을 갖는 대상, 우리 마음이 예배하는 대상, 우리 마음이 아름다움을 찾는 대상, 바로 이런 것들이 우리가 하는 일의 동기와 이유를 형성할 것이다.

 

  • 마음과 설교의 깊은 관계

설교의 주된 목표는 동기를 부여하는 이러한 마음의 구조를 뒤따라가면서, 복음이 그것의 방향을 재설정하고 되돌리고 재형성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는 설교자가 진리를 그저 명확하게 전달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생한 실재가 되게 할 때, 이러한 일이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 복음의 진리를 생생한 실재로 느끼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

- 논리적 명료함과 상상력의 힘을 동시에 사용하는 기술

- 복음을 상황화하는 기술

 

  • 복음을 상황화한 설교를 위해 필수적인 6가지 원칙

1) 이해 가능한 어휘 사용

2) 문화적으로 존중받는 권위들에 호소

3) 의심과 반대에 대한 이해를 보여 주는 능력

4) 기준이 되는 문화의 내러티브를 긍정하고 도전하는 일 둘 다의 필요

5) 문화의 급소를 찌르는 복음 제시

6) 복음에 근거한 순종으로의 동기부여와 요청

 

  • 복음의 진리를 생생한 실재로 전하고, 듣는 이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기 위해 설교자가 사용해야 할 두 가지 핵심 열쇠

1) 인간의 죄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해야 한다.

- 설교자는 언제나 죄 밑에 깔려 있는 죄를 식별할 필요가 있다.

- 설교자가 ‘표면적 죄’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그러한 죄를 부추기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마음의 구조는 여전히 복음에 의해 변화되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

- 진정한 변화가 가능하게 하려면, 설교자는 표면적 죄 아래 자주 깔려 있는 사람의 마음속 우상숭배에 도전해야 한다.

 

2) 그리스도가 완성하신 일, 즉 대리적 삶과 죽음, 부활, 승천을 사람의 마음에 적용해야 한다.

- “죄 밑에 깔려 있는 죄”가 드러날 때, 그리스도가 완성하신 일의 어떤 측면이 사람의 마음에 영향을 끼침으로써 그 마음의 동기와 구조가 변화되어야 한다.

- 마음을 고치는 유일한 길은 어떤 특정한 죄를 다루든 그곳에 예수님의 아름다움을 제시하는 것이고, 그리하여 마음의 애정이 우상으로부터 예수님에게 돌아서게 하는 것이다.

 

  • 켈러가 말하는 설교의 내러티브 흐름

1) 원저자의 의도 - 본문에서 시작해서 원저자가 원래 독자에게 전하고자 의도한 것을 자세히 설명

2) 본문의 적용 문제 – 본문이 요청하는 우리가 살아야 할 모습 제시

3) 죄 밑에 깔려있는 죄 드러내기 – 본문이 우리에게 요청한대로 살지 못하게 만드는 인간 마음의 우상들을 드러냄

4) 그리스도께 이동 – 적용문제의 해결책이자, 본문에서 제기된 주제에 대한 해석학적 해답으로 그리스도를 제시

 

 

4. 설교의 두 모델과 선교적 성경 읽기 사이의 대화

 

Q. 선교적 성경 읽기는 그리스도를 전하고 복음을 설교하는데 어떤 기여를 하는가?

- 이 중요한 질문에 대한 고찰을 이끌어 낼 6가지 논제

 

1) 구속사에서 간과되어 온 선교를 되찾아야 한다.

- 누가복음 24:45-47말씀을 토대로, 그리스도는 자신의 삶, 죽음, 부활을 둘러싼 사건들과 그러한 사건들로부터 흘러나오는 모든 민족을 향한 선교 둘 다를 성경의 초점이자 성취로 제시하고 계신다.

- 성경을 읽는 올바른 방법은 메시아적이고 또한 선교적인 시각에서 읽는 것이다.

 

2) 선교적 성경 읽기는 우리를 하나님 백성의 더 큰 이야기로 데려간다.

- 선교적 읽기는 본문의 원래 메시지가 하나님의 백성을 통한 하나님의 선교라는 더 큰 이야기 안에 들어가 있음을 보도록 우리를 계속 일깨울 것이다. 더 큰 내러티브 맥락은 언제나 하나님의 선교 이야기 안에 우리를 위치시킨다.

- 마이클 고힌, 이스라엘이 “세 방향을 동시에 바라보는” 공동체였다고 말함

: 뒤를 향해 창조를 바라보고, 앞을 향해 완성을 바라보고, 밖을 향해 열방을 바라보도록 부름받았다.

 

3) 선교적 읽기는 교회에 선교적 실천을 요구할 것이다.

- 선교적 성경 읽기는 본문에서 흘러나오는 선교적 실천으로 우리를 나아가게 할 것이다. 여기서 ‘실천’이란 단순한 교회의 활동이나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역 상황에서 선교적 역할과 사명에 참여하는 지역 회중의 존재와 행위의 습관적 리듬 전부를 말한다.

- 선교적 성경 읽기는 본문의 윤리적 방향성이 갖는 공동체적이고 선교적인 차원으로, 혹은 설교의 ‘적용’문제로 부를 수 있는 것으로 우리를 이끈다. 선교적 읽기는 성경 이야기 안에서 공동체의 역할과 정체성에 비추어 삶의 방식을 형성하고자 애쓰며, 이 삶의 방식은 우리의 습관적인 선교적 실천을 통해 궁극적으로 체현된다.

 

4) 선교적 읽기는 교회의 선교가 지닌 총체적 범위를 보여 준다.

- 선교적 성경 읽기는 우리 자신의 기독교 공동체의 선교 토대를 성경 이야기 안에서 펼쳐져 온 구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선교의 우주적 범위 안에 둘 것이다.

- 하나님의 선교 범위가 창조 세계 전체만큼 넓다면, 교회의 선교 역시 삶의 모든 영역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통치를 반영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이 다양한 사명으로 부름받은 환경들이 바로 교회의 선교적 역할과 정체성이 드러나는 곳이며, 그곳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이웃 및 세상의 삶과 번영을 위해 그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수행해 갈 때 선교적 참여가 일어난다.

 

5) 우리는 설교가 선교를 위해 하나님의 백성을 어떻게 준비시키고 힘을 공급하는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마이클 고힌은 N.T.라이트의 연구에 기초하여, 성경이 어떻게 하나님의 선교 기록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선교 도구이기도 한지를 보여주는 몇 가지 유익한 방법을 제공한다. 구약성경과 신약성경 양쪽의 다양한 책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다양한 선교적 상황에서 그들의 선교적 소명을 감당하도록 돕기 위해 주어졌다.

- 성경의 다양한 장르를 설교하고, 그 장르들이 선교를 위해 하나님의 백성을 준비시키는 방식에 주의를 기울일 때, 켈러가 경고하듯 우리는 ‘선교적 율법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선교를 얼마나 넓게 인식하든, 마음의 수준에서 일어나는 변화 없이는 하나님의 백성이 그 선교를 수행할 수 없다.

 

6) 복음에 대한 양극단적인 시각을 뛰어넘어야 한다.

- 켈러의 우려; “구원, 선교, 그리스도인의 생활이 갖는 개인적 측면과 공동체적 측면은 자주 서로 대결 구도에 놓이고, 개인적 측면은 거의 제거된다.”

- 마이클 고힌이 묘사하는 “우주적-공동체적-개인적” 논리

- 하나님의 목표는 창조 세계 전체를 아우르는 우주적 갱신이다. 하나님은 그러한 미래를 체현하는 공동체를 선택하신다. 그리고 개인들은 이 공동체로 들어와 더 큰 이야기 안에서 그들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부름받는다.

- 우리는 오직 구속의 우주적이고 공동체적인 맥락을 볼 수 있을 때만 개인이 들어갈 합당한 자리를 이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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