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미션얼사연 | <청년, 함께> 괜찮을 거야 > 청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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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미션얼사연 | <청년, 함께> 괜찮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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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 건 조회 173 회
작성일 25-05-3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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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_가득한집
5월도 '윤슬'과 같은 만남과 이야기로 가득했습니다.

공간의 안과 밖에 '간판'을 달았습니다.
밖의 돌출 간판은, 로고 디자이너 이진웅님의 로고와 디자인을 토대로 '윤슬공동체'의 목수인 김도환 젊은이가 제작하였습니다. 저는 아내와 함께 설치했구요.
안에 붙인 간판은 두 공주님이 선물해주셨습니다. 다락에 올라가는 사다리 앞 기둥에 예쁘게 잘 붙여두었습니다.

또 다시 찾아준 포동이 덕분에, '개좋은 카페'라는 해시태그도 얻었습니다.
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방문하신 후 공간을 찾아올 젊은이들을 위해 선결제 해주신 뒤 소식을 듣게 된 여러 분들이 릴레이로 선결제를 이어주셨습니다.
청년을 위해, 장애우와 보호자 분들을 위해, 이웃 할머니 어르신들을 위하는 마음이 어떤 이야기로 이어지게 될 지 궁금해집니다.

몇몇 분들과는 단골로 관계를 맺습니다.
매주 한 번씩 찾아와주시는 소방공무원 분들과, 골목을 밝히는 공간이 반갑다는 젊은이와, 골목 끝 원불교 망미교당의 교무님과 운동 친구분과, 골목을 다니는 어르신들과 반갑게 인사하며 지내게 되었습니다.

부산시에서 진행하는 '다락방 캠페인'에 19팀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https://www.darakbang.busan.kr 참조) 프로젝트 소개글을 옮겨 봅니다.
-
도시는 차가워지지만 부산은 여전히 따뜻하기에
수많은 도시 중에서도 오롯이 선명합니다.

누가 어디서 왔던 이곳에 모이면 부산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곁에 있는 이웃과 함께 짙은 파도를 만들어 왔습니다.

우리 기억에 남겨진 이 도시의 모습은 제법 사람 냄새나던 곳입니다.
마음 속 정은 여전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모이던 곳은 흩어지고 정이 머무를 곳을 잃어갑니다.

저물어가는 온기를 찾아 여기 우리동네 다락방이 불을 밝힙니다.
당신이 찾던 따스한 정을 무심코 지나쳤던 다락방에서 발견해보세요.

행복은 발걸음이 닿는 곳에 있습니다.
다락방 문턱 너머에선 스쳐갔던 이웃이
대화와 관심으로 함께 스며듭니다.

일상을 겉돌던 문화도 어느새 우리 곁에 다가옵니다.
우리동네 다락방은 부산 곳곳에 따뜻한 공동체의 온기를 불어넣어
여러분에게 일상의 회복을 선사합니다.

-
음, 어쩌다 이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청년, 함께>가 <윤슬, 가득한집>에서 펼쳐질 이야기가 다채로워질 것 같습니다.

그동안 동네 이웃과, 이웃 종교 젊은이들과 함께하며 쌓인 이야기들이 새로운 분들을 만나고 관계 맺으며 이야기가 남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새로운_모임
기존의 '기타, 함께' 모임에 이어, '그림책 읽기' 모임이 생겼습니다.
공간을 찾는 분들과 더불어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윤독회를 6월 둘째 주 드디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_메뉴_이야기
1월 12일에 구매한 후 내내 기다리던 생두가 우여곡절 끝에 볼리비아에서 한국으로 도착했습니다.
다섯 달을 기다려 받고 이튿날 로스팅, 그 다음날 궁금하여 시음했습니다
같은 원두를 뜨겁게 한 잔, 아이스로 한 잔 드립으로 내렸습니다.

아이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마시는 내내 기분 좋았습니다. 커피의 기본을 지키면서도 달콤하고 고소하며 청량감을 줍니다. 뜨겁게 내린 잔에서는, 은은한 산미와 수줍은 달달함이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쌉쌀함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마시는 내내 감탄사를 연발하다가 이 원두에 이름을 붙였습니다.
시드니 스미스의 그림책 '괜찮을 거야'에서 이름을 빌렸습니다.

인생, 씁쓸하고 때론 시리도록 아파도 '괜찮을 거야'라고 안부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윤슬, 가득한집>에 오시면,
'윤슬'과 '뜻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을 거야'라고 이름 붙인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골목을 향하여 내어 놓은 알림판을 유심히 보고 지나가는 분들이 꽤 됩니다. 문열고 문의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양한 모임이 진행되고 새로운 만남이 이어질 6월을 기대합니다.

이곳을 찾는 분들과 이야기로, 메뉴의 이름으로 안부 전하며 소통하고 싶습니다.
시간 내어  찾아오실 분들을, 새롭게 만날 젊은이들을 기다립니다.

* <청년, 함께> 와 함께
후원해 주신 분들의 마음과 삶을 먹고 <청년, 함께>의 삶을 잘 살 수 있었습니다. 보내주시는 물질과 마음, 여러 방면으로 함께 해주시는 분들 덕분입니다. <청년, 함께>의 이야기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어진 일상과 관계 속에서 '청년이 쉬어갈 곳을 마련하고, 자기 숨 쉬는 일에 함께하는' 이야기를 만들고 나누며 살고자 합니다. 계속, 그리고 새롭게 함께 하실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5월 후원해주신 분들>
<청년, 함께> 후원

고은영(with 시사인 후원), 김의수, 김종수구한나, 김충석, 서삼용,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정선미, 조명부부(4, 5월), 하규하 (가나다 순)

<선결제> 후원
권대교, 김연경, 이석봉, 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장주경, 차현주 (가나다 순)

빠진 분들이 있으시다면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함께하실 분들은 아래의 정보를 참고해 주세요.

<청년함께>
◀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21cchungham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hunghamsum

<윤슬, 가득한집>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yoonseulfull/
◀ 네이버 블로그 - https://blog.naver.com/witness502

<우리가 너의 교회가 될께>
◀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lifeaschurch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lifeaschurch

<후원계좌 안내>
신협 132-099-873970 (예금주: 차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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